[마이데일리 = 대전 한혁승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와이스가 7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화가 4-1로 앞선 8회초 2사 2루에 와이스가 김서현과 교체됐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후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내줬다. 이후 한화 불펜이 흔들리며 9회 2사 2-3루 4차전 승리에 마지막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앞두고 LG 김현수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 내줬다. 결국 7-4로 LG의 9회 2아웃 거짓말 같은 역전으로 경기는 끝났다.
LG 주장 박해민은 5회 1사 1-3루 동점 혹은 역전 수 있는 상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마음이 무거웠던 박해민은 9회초 대역전 드라마를 지켜보고 9회말 수비에 들어가면서 이미 눈물을 터트렸다.
경기가 끝난 뒤 LG 주장 박해민은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신일고 2년 선배이자 전 주장이었던 역전의 주인공 김현수가 눈물을 흘리는 박해민을 다독였다.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긴 LG는 5차전 선발에 톨허스트가 나온다.
▲한화 선발 와이스가 7회초 1사 1-2루 LG 대타 문성주를 병살로 잡은 후 포효하고 있다.
▲ LG 박동원이 9회초 무사 1루에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이 홈런으로 4-3 단 1점차로 좁힌 LG.
▲ LG 김현수가 경기 아웃카운드 단 1개를 남겨놓은 9회초 2사 2-3루에 거짓말 같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 김현수의 9회말 2사 역전 적시타에 기뻐하는 LG 더그아웃.
▲ 승리를 확정하고 눈물을 흘리는 LG 주장 박해민.
▲ 멈출 줄 모르는 눈물.
▲ 박해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병살타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경기에 승리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전 캡틴 김현수가 눈물을 흘리는 현 캡틴 박해민을 다독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