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FA 0입 위기? → 김태형 감독의 속은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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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FA 0입 위기? → 김태형 감독의 속은 타들어간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15:34


















9회말 2사 1, 2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1타점 동점 적시타 날린 박찬호.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롯데전. 2회초 무사. 강백호가 솔로포를 친 후 환영받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5.8.27/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현장은 절실하게 FA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부임 2년간 FA 선물을 받지 못했다.







거듭된 부상 악몽에도 무명 선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두 시즌을 버텨냈지만, 가을야구 도전은 모두 실패였다.








바야흐로 부임 3번째 시즌.








김태형 감독에겐 롯데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한국시리즈 7연속 진출, 3회 우승의 명장' 타이틀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해다.






앞서 2시즌 모두 롯데의 FA 영입은 없었다. 올겨울도 녹록치 않다.




"구단과 FA 영입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랬건만, 사령탑이 1순위로 지목한



박찬호



는 몸값이 치솟으면서 한걸음 물러난 모양새다.




또다른 최대어



강백호



는 미국 진출을 우선 순위로 두면서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뛸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롯데 구단은 타 팀과 달리 지금 당장 가을야구 혹은 우승까지 '올인'하기 위한 확신은 부족해보인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의문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2년전 롯데는 대체 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을까.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당시 김태형 감독은 모든 구단이 탐내는 차기 사령탑이었다.




롯데 부임 당시 '우리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한 팀이 있었을 정도다.






지난 2년간 육성도 뛰어났다.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를 발굴하고, 손호영 정철원 전민재 박승욱 등 타 팀에서 한계를 봤던 선수들도 주전으로 잘 활용했다.




윤동희 등 주목받던 유망주들은 김태형 감독 아래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했다.






외부에서 좋은 코치들을 영입해 팀을 강하게 만드는 능력도 보여줬다.




올해도 강석천 수석코치, 조재영 주루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등 롯데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금도 김태형 감독과 함께 하길 바라는 선수와 코치들이 많다.






결국 김태형이란 이름값은 '승부사'의 것이다.




지금까지 승리라는 달콤한 열매와 함께 했다.




재임기간내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첫번째 목표, 가을야구 진출은 최소한의 기준으로 '깔고' 가야하는 존재감인데, 여의치 않게 리빌딩에 전념해온 모양새다.




단기전 최강자의 존재감에 걸맞지 않게 가을야구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미야자키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2026시즌을 앞둔 지금 상황에 대해 "솔직히 걱정되는 지점들이 있다. 기존 선수들이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있지만, 결국 기본적인 토대를 쌓기 위한, 팀의 뼈대가 될 선수가 부족하다"면서 "물론 외국인 선수도 아직 미정이고, 지금 당장만 봐선 이대로 한 시즌을 운영해도 될 것 같지만, 결국 지난 2년간 봐왔듯이 부상자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여력, 뎁스가 부족하다"면서 초조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한마디로 '계산이 서지 않는' 전력이라는 뜻이다.




단기전이야 총력전을 펼치며 전력의 차이를 뒤집을 수도 있지만, 144경기가 치러지는 정규시즌은 초장기레이스다.




지난 시즌 막판



전준우



한명 빠진 자리를 메꾸지 못해 속절없이 무너진 롯데다.




그 과정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체험한 사람은 바로 당사자인 사령탑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태생적으로 모기업과 가깝다.








그중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등 말 그대로 그룹 수뇌부와 직접 통하는 구단들도 있다.









롯데 역시 야구를 향한 모기업의 사랑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FA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사안일 경우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노진혁 유강남 한현희 FA 합동 입단식. 스포츠조선DB





3년전 대규모 FA 영입 때도 롯데는 직접 투자 대신 복잡한 절차를 거쳐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택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170억 트리오' 유강남-노진혁-한현희의 실패였고, 그 후유증이 아직도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가 롯데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히는 거포, 유격수, 불펜이라는 점에서 김태형 감독의 갈증은 한층 더 깊어진다.




영광의 두산 시절에 대해서도 "결국 장원준 영입이라는 한방이 정말 컸다"고 회상하는 그다.






결국 FA 선수의 가치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는 팀은 원 소속팀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의 눈은 가장 차갑다.




FA 이적이 이뤄질 경우 필연적으로 '거품론'이 뒤따르는 이유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한화 역시 비록 안치홍 엄상백 심우준 등 주요 FA 영입은 선수 개인만 보면 실패였지만, 이를 통해 모처럼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고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성공에 준하는 투자였다.







강백호의 경우 포지션이 애매해다는 비판의 시선이 많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포지션 분배를 묻는 말에


"일단 우리 팀에 오고 나서 고민하자. 그런 걸 뭘 벌써 고민해야하나"


라며 웃었다.





그 미소가 홍소로 변할지, 입술을 깨무는 쓴웃음으로 변할지는 올겨울 FA 시장의 진행 과정에 달렸다.













3년 연속 FA 0입 위기? → 김태형 감독의 속은 타들어간다…'미완성 전력' 롯데 FA 전략의 딜레마 [미야자키포커스]











롯데 상황이 안좋기는 해도 뭐 하나라도 사줘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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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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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