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극적 동점 홈런 쳤는데 왜 서럽게 눈물 흘렸나…"외할아버지 직접 보내드리지 못했어" [MD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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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극적 동점 홈런 쳤는데 왜 서럽게 눈물 흘렸나…"외할아버지 직접 보내드리지 못했어" [MD도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06:01






















외할이버지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김주원./KBO











외할이버지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김주원./KBO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제가 할아버지를 직접 못 보내드리기 때문에 플레이로 할아버지 보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주원

(

NC 다이노스

)이 9회말 2아웃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 김주원은 외조부상에도 대표팀에 참가한 상태였다.




김주원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2차전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한국이 3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 그리고 더블 스틸을 더해 3점을 선취했다. 4회초 일본이 곧바로 3득점을 올렸다. 4회말 한국도 1점을 도망갔지만, 5회초 불펜 투수의 집단 제구 난조로 3점을 다시 내줬다. 7회

박동원

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1점 추격했다. 8회 또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5-7이 됐다. 약속의 8회

안현민

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쳤다.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표팀 김주원./KBO





김주원이 해결사였다. 9회말 일본은 마무리를 위해 다이세이 오오타(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올렸다. 다이세이는 올해 62경기 8승 4패 4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11을 적어낸 초특급 불펜이다. 문보경과 문현빈은 순식간에 아웃. 9회말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타석에 섰다. 1-1 카운트에서 155km/h 직구가 복판에 몰렸다. 김주원이 거침없이 방망이를 냈고, 타구는 120m를 비행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동점 솔로 홈런.




한일전 11연패를 막는 홈런이다. 전날(15일) 4-9 패배를 포함해 한국은 한일전 10연패에 빠져 있었다. 마지막 승리는 10년 전인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전(4-3 승)이다. 김주원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굴욕적인 11연패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누구보다 기뻐해야 할 김주원은 인터뷰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바로 외할아버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기 때문. 김주원의 외할아버지는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김주원은 다음날인 13일 사실을 알았다. 대표팀에 속해있었기에 슬픔을 누르고 일본에 남았다. 이를 알고 있던 취재진이 질문을 했고, 김주원은 울먹이며 답변을 하지 못했다.








외할이버지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김주원./KBO





감정을 가라앉힌 김주원은 "부모님께서는 신경 쓰지 말고 일단 경기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제가 할아버지를 직접 못 보내드리기 때문에 플레이로 할아버지 보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경기에 더 몰입해서 제가 가진 것을 다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할아버지 잘 보내드린 것 같다"고 답했다.




류지현 감독은 "저도 알고 있던 상황이다. 국제 대회가 아니고 KBO리그였으면 팀에서 보내주는 상황이었을 텐데"라면서 "이런 부분이 좋은 결과 마지막에 나온 게 아닌가 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좋은 상황이 이뤄진다면 분명 WBC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김주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홈런에 대해 묻자 김주원은 "다이세이라는 투수가 좋은 투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타석에 들어갈 때 2아웃이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집중했더니 실투가 들어와서 운 좋게 잘 받아친 것 같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NC 다이노스 김주원./NC 다이노스





이제 내년 3월 WBC가 기다리고 있다. 김주원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대회가 시작된다. 그때까지 몸 상태나 컨디션을 시즌과 똑같이 맞춰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런 한 방으로 김주원 이름 석 자를 세계에 알렸다. 김주원은 "그 전에 대표팀 왔을 때보다 타격적인 부분에서 성장해서 대표팀에 출전했다.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할지 스스로도 궁금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비록 마지막 타석에 잘 치긴 했지만, 그전 타석에서 결과나 과정이 부족했다. 좀 더 보완해서 다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 입고 나온다면 좋은 모습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좋은 모습으로 싸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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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