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3승 김세영 "골프가 곧 내 삶…60대에도 계속 성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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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3승 김세영 "골프가 곧 내 삶…60대에도 계속 성장할래요"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11.11















부진 때 남 따라하려다 골프 꼬여


나의 색깔 되찾자 성적도 돌아와


레전드 박세리·박인비 선수처럼


내 선택·행동이 누군가에 영감되길








티샷 후 타구를 눈으로 쫓는 김세영.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나이가 40, 50이 되든 60이 되든 골프로 계속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기록을 물었는데 최근 만난 김세영(32)은 ‘성장’을 얘기했다. “옛날에는 ‘어느 정도까지 이루면 은퇴해야지’ 이렇게 정해 놓고 살았는데 요즘에는 아예 바뀌었다”는 설명. “골프가 곧 내 삶 자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따내고 싶은 타이틀이 딱히 없고 심지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도 이제 목표는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계속 성장하는 것. 골프로 계속 성장하고 가능하면 계속 우승도 해나가면서 스스로 확신을 얻는 삶이면 최고 아닐까요.”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3승의 대선수다. 12승 뒤 5년 동안 우승이 없어 이대로 잊히나 했는데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 차로 넉넉히 우승했다. 전남 해남에서 감격스러운 순간을 연출한 그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들은 내버려두고 플로(흐름)에 맡겨서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다음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빨간 바지 승부사’로 완연히 돌아온 모습이다. 허리 통증에 전반기를 통째로 쉬려고 했던 시즌인데 피나는 관리로 완벽한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 몇 년간은 왜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 김세영은 “2020년 무렵이었다. 2015년 데뷔해 지금까지 왔으니 딱 중간 정도 시기였는데 앞을 보지 않고 괜히 뒤를 돌아봤던 게 잘못이었다”고 돌아봤다. “잘 안 풀리니 ‘남은 어떻게 하나’ ‘저렇게 해보면 잘되지 않을까’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방향성을 잃었었다”는 설명이다. 그런 와중에 어찌저찌 우승도 나왔다. 2020년 펠리칸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그때 우승을 못 했다면 (남들 따라하는 방식을 그만두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게 빨랐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그 우승이 독이 됐다”고 했다. 그 무렵부터 근 5년은 “내 색깔을 잃어버린 시간”이다.




답답했던 시기를 견뎌낸 힘은 ‘항상 어려울 수는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김세영은 “국내 투어 때도 3년 차에 처음 우승이 나오기까지 고생이 나름 길었다. ‘그때도 이겨냈는데 뭘’이라는 자신감은 갖고 있었다”며 “약점에 신경 쓰기보다 강점을 날카롭게 가져가는 게 내 스타일에 맞다는 결론에 이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했다.











빨간 바지의 마법은 계속된다. AP연합뉴스






15년간의 국내외 정규 투어 생활을 돌아보면 미국 무대에 도전한 게 가장 잘한 일이라고. “굳이 안 가도 한국에서 편안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다가 아닐 것이라는 마음으로 주변의 만류에도 도전을 결정한 거였다. 정해진 때가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에 떠났던 것인데 옳은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막판 홀인원으로 우승, 연장 샷 이글 우승 등 유독 마법 같은 장면이 많은 데 대해 “정해지지 않은, 필(느낌)대로의 플레이를 하다 보니 각본이 없는 것 같다. 극과 극의 결과가 나온다”는 김세영은 “은행원인 동생이 ‘언니처럼 일하면 동료들이 금방 그만둘 거야’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박세리·박인비·고진영에 이어 LPGA 투어 한국인 최다승 4위인 김세영. 그는 “(박)인비 언니나 (박)세리 프로님의 선택과 행동들을 눈여겨보면서 영감을 받아왔다. 나도 내 선택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영감이 될 수 있게 삶을 더 멋지게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김세영과의 일문일답은 서울경제 골프먼슬리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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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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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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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