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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도미닉 솔란케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신뢰를 잃어 버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이 도미닉 솔랑케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는 앞서 구단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랭크 감독은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던 바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솔랑케가 회복하더라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대체자를 물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솔랑케는 2023-24시즌 본머스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히샬리송
의 부진과 해리 케인 공백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그를 해결사로 낙점했고,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를 투자해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리그 27경기에서 9골 3도움에 그치며 높은 이적료가 무색한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에서 잠깐이지만 한 시즌을 함께한
손흥민
에게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시즌 초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 상대했던 몇몇의 유니폼 컬렉션"이라는 문구와 함께 갖고 있는 유니폼 수집 목록을 공개했다. 40벌에 가까운 유니폼 중 손흥민의 유니폼이 최상단에 놓여 있어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사진=솔란케 SNS
이번 시즌에는 반등이 절실했지만, 또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개막 이후에도 공식전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 이후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장기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파리 생제르맹(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영입해 부족했던 최전방 공백을 메웠다.
그럼에도 공격진 보강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히샬리송이 개막 후 부활하는 듯하다가 다시 사그라들었고, 콜로 무아니도 곧바로 부상을 당해 최근에서야 경기에 복귀했다. 완전 이적이 성사된 마티스 텔도 기대와 달리 아쉬운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이 겨울 공격수 영입에 착수하면서 최근에는 히샬리송의 이적설도 재점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솔란케를 정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1월 이적시장은 항상 거래가 어렵다.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은 당분간 현재 스쿼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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