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은퇴한 포포비치 전 감독 공헌 기념 ,,,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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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 역사상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을 기렸다.
『ESPN』의 마이클 라이트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지난 시즌까지 선수단을 진두지휘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기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선수들의 영구결번 옆에 포포비치 전 감독이 역대 정규시즌에 쌓은 승수를 적은 현수막을 걸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29시즌 동안 정규시즌 2,214경기에서 1,390승을 달성했다.
또한 감독이 되기 이전 코치로도 네 시즌 몸담은 바 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샌안토니오의 지도자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사장직을 겸해 구단의 운영까지 사실상 총괄했다.
긴 시간 재직하는 와중에도 감독으로 승률이 63%에 육박할 정도로 대단했다.
팀 던컨의 전성기와 함께한 것은 물론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클리퍼스)를 발굴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5경기만 감독으로 역할을 한 후, 일선에서 잠시 물러났다.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을 완전하게 수행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동 거리가 많은 만큼, 피로가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
그는 잠시 물러났으며,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공식 감독이 된 미치 존슨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일정을 치렀다.
그가 팀의 수장으로 역할을 하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6번이나 서부컨퍼런스 정상을 밟았으며, 이 중 5번을 우승으로 연결했다.
팀의 전성기를 직접 알렸으며, 던컨이 은퇴한 후에도 팀의 전력과 전열을 변치 않게 유지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비록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9년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전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포포비치 감독이 공식적으로 물러났고, 존슨 감독이 취임했다.
샌안토니오가 그의 은퇴식이나 별도의 행사를 할 만했다.
그러나 평상시에도 본인에 관한 관심을 원치 않았기에 구단 측에서 이를 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조용히 포포비치가 정규시즌에 달성한 승수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음을 알리는 배너를 선수 영구결번 옆에 걸었다.
대신 현수막 상단에 포포비치 감독이 재임 중에 달성했던 5회 우승을 뜻하는 별 5개를 추가로 표시하는 등,
포포비치 감독의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 우승 횟수 외에도 여러 지도자의 스승으로 역할을 하는 등 농구계에 미친 영향이 실로 크다.
올 해의 감독(3회), 이달의 감독(17회), 위대한 지도자 15인에도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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