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B, 5,800만 유로 조달…비트코인 조용히 매집 중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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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비트코인(Bitcoin, BTC) 기관 보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캐피털 B(Capital B)가 ‘가장 과소평가된 비트코인 기관 트레저리’로 부상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매집 전략을 통해 공급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진크스(Zynx)는 “시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피털 B는 가장 과소평가된 비트코인 트레저리”라며 “가격 변동성과 공매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BTC를 주당 매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B는 시장 붕괴 국면에서 5,800만 유로를 2.35 mNAV(시장 순자산가치) 수준에서 조달했다. 특히 프랑스 생명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자산운용사 토밤(TOBAM)의 지원을 받으며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표시 전환사채 발행 또한 전략적 금융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이는 비트코인 기관 보유 생태계에서 중요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진크스는 “미국 OTC 상장이 지연되고 있어 미국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아직 본격적으로 유입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시장이 캐피털 B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알렉상드르 라이제(Alexandre Laizet)가 진행한 프랑스어 라이브 방송에는 동시 접속자가 1,400명 이상 몰릴 정도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비트코인의 거시 흐름도 캐피털 B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 다비데(Davide)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음에도 BTC는 11만 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와 자산의 성숙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와 유동성 유지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조용히 매집을 지속하는 캐피털 B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투자 전략이 아니라 공급 구조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축적자(quiet accumulator)’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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