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호-서승재, 우리가 챔피언. 사진[연합뉴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황금 콤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4강에서 덴마크의 아스트루프-라스무센 조(8위)를 2-1(21-9 19-21 21-9)로 꺾었다.
1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1-9 승리를 거둔 한국 콤비는 2게임 중반 역전을 허용해 19-21로 패했으나, 3게임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21-9로 완승했다.
김원호-서승재는 지난주 덴마크오픈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대회 결승에 올랐다. 올해만 8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이들은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알피안-피크리 조(25위)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어 9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조를 이룬 지 9개월 만에 이미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 콤비는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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