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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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NASA
산하
JPL,
태양계 무인 탐사 등 주요 임무
트럼프 압박에 내년 예산
NASA
24%↓
JPL
46%↓
작년~올해 4차례 감원···전체 인력 30% 날아가
연구력 큰 손상···중국과 기술 격차 더욱 좁아질 듯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소재한 미 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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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트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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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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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미국 우주과학 연구의 핵심 기관인 미 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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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제트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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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조직 붕괴가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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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달 전체 인력의 10%인 550명을 해고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감원 바람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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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역량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반세기 이상 미국이 주도하던 인류의 우주 개척 흐름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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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데이브 갤러거 국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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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며 “인력 감축을 포함해 인원 재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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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연구와 행정 인력 등 550명이 조직을 떠나게 됐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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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의 약 10%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이다.
인력을 줄이겠다는 발표가 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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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강하게 동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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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고 발표 이후 일주일이 넘게 지난 지난주까지도 “해고가 또 예정됐다는 소문이 있다”거나 “현재 남은 인력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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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불안과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인력 감축 대상자가 된 한 연구원은 “고등학생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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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이번 해고로) 그 꿈을 잃게 됐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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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부터 이번까지 4차례 감원을 했다.
이 때문에 6500여명이던 전체 인원이 4500여명까지 쪼그라들었다.
2년 만에 전체 인력의 약 30%가 짐을 싼 것이다.
이런 급격한 인력 감축 이유는 무엇일까.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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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이 이번 해고를 알리기 위해 내놓은 성명 가운데 단서가 있다.
그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치”
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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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사람을 자르는 중요 이유 중 하나라는 뜻이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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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짠물 예산’에 직면해 있다.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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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은 올해보다 46% 줄어든 8억9000만달러(약 1조2800억원)로 책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연방 정부기관에 예산 축소를 거세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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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예외가 아니었다.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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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올해보다 24% 줄어든 188억달러(약 27조500억원)로 깎으면서 그 여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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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밀어닥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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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제트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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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운영하는 화성 무인 탐사 차량 ‘퍼서비어런스’ 실제 모습.
NASA
제공
눈에 띄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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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감소 폭(46%)이 상위 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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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감소 폭(24%)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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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싫어할 법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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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몰려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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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대중과 정치권이 큰 관심을 갖는, 우주비행사가 등장하는 탐사는 맡지 않는다.
대신 진중한 과학 결과물을 얻기 위한 ‘지루한’ 무인 탐사에 집중한다.
태양계 행성이나 위성에 원격 조종 차량 또는 탐사선을 파견한다.
태양계 밖 먼 천체를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일도 한다.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워 환경 변화를 살피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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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이다.
인력과 예산이 줄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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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미국의 우주 탐사 능력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신형 우주망원경 발사를 취소하고, 현재 활동 중인 화성 무인 탐사 차량 ‘퍼서비어런스’의 운행 빈도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다.
지하 바다를 품은 목성 위성 유로파,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에 생명체 탐색용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일도 연기 또는 포기해야 할 공산이 크다.
이 같은 우주 연구 능력 저하는 미국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 축소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특히 미래에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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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서둘러 복구시킨다고 해도 연구 인력까지 ‘유턴’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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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떠난 사람들은 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새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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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역량 손상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미국 지구물리학회가 발간하는 매체
EOS
는 “아직 의회에서 통과되지도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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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가 예산과 인력을 미리 줄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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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축소와 인력 감축 악순환을 두고 미국 우주과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NASA 향한 칼질, 우주개발 심장도 도려내나···‘제트추진연구소’ 붕괴 가시화
와 ,, 진짜 트럼프는 역대급인듯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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