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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선 '김영웅'이라는 히어로를 다시금 재확인했다. 김영웅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선보였고, 한국시리즈 5경기서도 2홈런 4타점을 생산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서도 맹활약했다. 총 5경기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을 자랑했다. 3차전서 팀이 0-2로 끌려가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미소 지었다.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백미는 4차전이었다. 1-4로 뒤처진 6회 동점 3점 홈런을 뽑아냈고, 4-4로 맞선 7회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만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을 뽐내며 7-4 승리에 앞장섰다. 역대 포스트시즌 33번째이자 플레이오프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빚었다. 또한 김영웅의 12타점은 단일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었다. 김영웅 덕분에 삼성은 5차전까지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최원태가 가을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만드는 등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최원태의 재발견이었다.
가을 무대 데뷔전을 치른 투수 이호성과 신인 배찬승도 든든한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이호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⅔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2경기 2이닝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서는 1~5차전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총 5이닝을 소화하며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완성했다. 배찬승은 와일드카드 1경기서 1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3경기 2이닝서 2실점(1자책점) 등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이호성이 웃으며 만루 위기를 막아낸 것은 큰 화제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무사 3루 고비서 배찬승이 헛스윙 삼진 2개, 이호성이 뜬공으로 실점 없이 3아웃을 만들기도 했다. 영건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더불어 '푸른 피의 에이스'인 선발투수 원태인도 빅게임 피처라는 것을 다시금, 완벽히 증명했다.

최원태는 25일 개인 SNS 계정에 "너무나도 좋은 팀과 동료,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이번 시즌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 항상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며 "그럼에도 큰 소리로 이름을 외쳐 주시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었고, 웃으면서 야구할 수 있었다. 따뜻하고 행복한 가을을 보낸, 정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
원태인도 "시원섭섭한 가을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정말 행복한 기억들이 많았던 한 시즌이었다. 최다 관중으로 사랑받았던 라이온즈파크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응원의 박수를 받으며 공을 던진다는 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외로울 때도 정말 많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팬분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 8위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열심히 싸워왔기에 후회 없는 마무리라 생각한다. 가장 높은 곳에서 기다려야 할 이유를 느꼈기에 내년에는 시작부터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태인이는 또 해내겠습니다"라며 가장 든든한 약속을 했다.

최원영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7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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