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이는 슬럼프를 줄여야…” 염갈량 바람 무색→잠잠해진 ‘4번 타자’, 살아나야 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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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이는 슬럼프를 줄여야…” 염갈량 바람 무색→잠잠해진 ‘4번 타자’, 살아나야 한다 [SS시선집중]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9.16











문보경 9월 타율 2할대 ‘부진’


염경엽 감독 “(문)보경이는 슬럼프를 줄여야 한다”


1위 경쟁 치열한 상황, 4번 타자가 살아야 한다












LG 문보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 7회말 좌중간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문)보경이는 슬럼프 기간을 줄여야 한다.”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던 LG 문보경(25)을 향해 염경엽(57) 감독이 남겼던 말이다. 1위 경쟁 막바지인 9월. 사령탑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 ‘4번 타자’가 다시 침체기에 빠진 듯하다. 가을이 다가온다. 빠르게 이겨내야 한다.




LG가 아슬아슬한 1위를 지키고 있다. 5.5경기까지 제법 벌렸던 경기 차이가 9월 들어 다시 3경기 남짓으로 좁혀졌다.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삐끗하면 정말 치명상이다. 모두가 힘을 내줘야 하는 때가 왔다.













LG 문보경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고효준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문보경의 시즌 21호 홈런.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이때 문보경이 다소 떨어진 페이스를 보인다. 9월 타율 2할 초반대에 머문다. 득점권 타율도 2할 언저리. 장타율 역시 2할대다. 볼넷으로 출루율은 3할 근처에 맞춰 놓고는 있다. 그런데 안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장타까지 침묵하니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문보경은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8월까지 후반기 타율 0.306.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551, 0.361을 적으며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0.912에 달했다. 홈런도 무려 10개를 작렬했다. 같은 기간 6개를 때린 오지환이 팀 홈런 2위인 점을 봤을 때, 문보경의 기세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다.













LG 문보경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3회말 2사1,2루 1타점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4번 타자가 폭발하니, 팀도 내달렸다. LG는 8월까지 그야말로 ‘미친 질주’를 펼쳤다. 5.5경기 뒤져있던 1위 한화와 격차를 전부 따라잡았다. 그리고 기어코 이걸 뒤집어 반대로 5.5경기까지 벌리는 힘을 보였다. 그렇게 정규시즌 1위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런데 9월 시작하면서 문보경과 LG 기세가 주춤한다. 그러면서 한화에 추격도 허용했다. 올시즌 문보경은 잘했던 시기와 부진했던 시기가 명확하게 나뉜다. 3~4월 좋았다가 5~6월에 어려움을 겪었다. 7~8월에 불탔는데, 9월 들어 다시 애를 먹고 있다. LG도 비슷하게 상승, 하강 그래프를 그린다.













LG 문보경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 1회말 2사2루 1루수 땅볼아웃이 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염 감독은 문보경이 한창 뜨거웠던 8월 초에도 이런 부분을 신경 썼다. “보경이는 슬럼프 기간을 줄여야 한다. 이것만 줄이면 훨씬 더 좋아질 거다. 시즌을 치르면서 슬럼프 기간을 어떻게 줄여 나가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다행인 건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딘 등이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안 맞고 있는 문보경이 한결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인 셈이다. 또한 그동안 좋지 않은 시기를 이겨냈던 경험도 있다. 이번에도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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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스널 18 12 4 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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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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