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15년 뒤 엔비디아 역전 전망..."비트코인만 쥐면 2조 달러"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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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략 투자로 전환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향후 15년 내 엔비디아(Nvidia)를 제치고 세계 최고 가치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에이지(The Bitcoin Age) 저자 애덤 리빙스턴(Adam Livingston)은 스트래티지가 단 한 개의 비트코인(Bitcoin, BTC)도 추가 매입하지 않아도 연 25%의 성장률만 유지하면 15년 내 2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가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빙스턴은 72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차트 영상을 통해 자신의 분석을 공개했다. 그는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Metaplanet), 스마터웹(SmarterWeb) 등 주요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과 매그니피센트 7(MAG7) 기업들의 현금 보유 현황을 비교했다. 분석에서 비트코인은 연간 25%의 복합 성장률(CAGR)로 상승하고, 매그니피센트 7의 현금 자산은 연 6%씩 가치가 하락한다고 가정했다.
차트 분석 결과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축적 5년 만에 3,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보유량을 유지만 해도 15년 후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리빙스턴은 이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금융 강국의 탄생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편견이 아닌 수학적 계산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10년, 15년 후 자신의 예측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리빙스턴은 후속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82%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세일러가 향후 20년간 20%의 보수적인 성장률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20% 복합 성장률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치는 약 3.8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 그는 비트코인 성장률이 5%나 10% 감소해도 여전히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며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이번 달 초 스트래티지는 이전 거래 규모에 비해 소량인 162BTC를 1,88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러한 소규모 매입으로 일부에서는 세일러의 현금 여력에 대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 418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기업 보유자로, 65만 BTC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빙스턴의 분석대로라면 스트래티지는 장기적으로 기술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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