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믿고 싶지 않았다…올 시즌 이렇게 끝날 수도 있겠다” LG 출루머신 홍창기의 좌절, 기적의 복귀 드라마

    고객센터이미지
    토토힌트 이벤트

“(무릎부상)믿고 싶지 않았다…올 시즌 이렇게 끝날 수도 있겠다” LG 출루머신 홍창기의 좌절, 기적의 복귀 드라마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9.15


















2025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LG 홍창기가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홍창기는 지난 5월13일 잠실 키움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와 충돌,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수 복귀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고 싶지 않았다.”




5월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9-6으로 앞선 9회초 2사 1,2루. 키움 박주홍의 타구가 우측으로 높게 떴다. 빗맞아서 멀리 뻗지는 못했다. 1루수 김민수와 우익수 홍창기(이상 LG 트윈스)가 동시에 타구를 향해 달려들었다.








2025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LG 홍창기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홍창기는 지난 5월13일 잠실 키움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와 충돌,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수 복귀했다./마이데일리





결국 타구를 누구도 잡지 못했고 파울이 됐다. 그런데 홍창기와 김민수가 부딪혀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홍창기가 왼 무릎 인대를 크게 다쳤다. 모든 사람이 시즌아웃이라고 했다. LG 염경엽 감독조차 홍창기를 정규시즌 구상에서 지웠다.




그러나 정확히 4개월이 흐른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홍창기가 기적처럼 타석에 들어와 성영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LG 사람들도 LG 팬들도 4개월 전엔 이 장면을 올 시즌에 볼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홍창기는 14일 잠실 KIA전을 마치고 “무릎 상태는 괜찮다. 플레이 하는데 지장은 없다. 수비는 아직 안 해봤기 때문에 수비 빼고 문제는 없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선수들은 너무 좋은 선수들이다. 내가 올 때 1위를 하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맙다”라고 했다.




4개월 전으로 돌아가보자. 홍창기는 “처음에는 믿고 싶지 않았다. ‘내가 콜을 좀 더 과감하게 할 걸’, ‘아예 그냥 처음부터 포기할 걸’, 뭐 그런 생각도 많이 했다. 내 부주의였다. 민수와 소통을 많이 해야 했는데 아쉽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오면 내가 더 과감하게 콜을 해야 한다. 어차피 다친 것, 재활을 잘해서 빨리 돌아가도록 하자는 생각만 했다”라고 했다.




본인도 시즌아웃을 각오했다. 홍창기는 “복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에 진료를 봤을 때 빨라야 10월이라고 했다. 수술 얘기가 나왔을 때 올 시즌은 이대로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달 정도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절망에 빠질 시간이 없었다. 홍창기는 외부에서 재활을 했고, 병원 관계자들, 가족, 심지어 LG 구단에서도 크고 작은 도움을 많이 줬다는 후문이다. 그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도와줬다. 가족도 너무 걱정을 했다. 팀에서도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도움을 줬다. 병원 갈 때, 아프다고 할 때 누구 하나 빠짐없이 도움을 줬다. 초기 재활을 외부에서 진행했는데, 병원 선생님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줬다. 그래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재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복귀에 대한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홍창기는 “다른 케이스에 비해 무릎을 굽혀보니 각도도 잘 나오고, 운동을 할 때 통증도 많이 사라졌을 때 조금 더 잘 관리하면 복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기적처럼 9월 중순에 돌아왔다. 홍창기는 이번주부터 김현수와 번갈아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시즌 막바지에는 수비도 소화할 계획이다. 그는 “복귀 첫 타석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데뷔 첫 타석과 맞먹었다. 다리가 없는 느낌이었다. 그냥 모르겠다 하고 돌렸는데 안타가 됐다”라고 했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LG의 경기. 경기 전 LG 홍창기기 주루 연습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홍창기의 기적같은 복귀로 LG가 정규시즌 1위 굳히기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마이데일리










, , , , , , , , , , , , , , , , , , , ,

Comments

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포디움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