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우'로 LG와 3년 더…염경엽 감독 "목표는 2연패, 도전자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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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대우'로 LG와 3년 더…염경엽 감독 "목표는 2연패, 도전자의 자세로"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11.10















LG와 3년 총액 30억원에 재계약


"그간 무관의 설움? 오히려 자양분 됐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5.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염갈량'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프로야구 사령탑 최초로 총액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그는 왕좌의 주인이 아닌, 도전자의 마음으로 구단 사상 첫 2연패 사냥에 나선다.




2022년 11월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23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 갈증을 해소했고, 염 감독도 마침내 '우승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뒤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L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까지 제패하며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G 구단 역사상 한 감독이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사례는 염 감독이 유일무이하다.




그가 남긴 성과는 곧 '최고 대우'로 이어졌다.




LG는 지난 9일 염 감독과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7억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야구 사령탑 가운데 처음으로 총액 30억원대 계약을 맺으며 감독 몸값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아울러 1995년 이광환 전 감독과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 LG와 재계약한 첫 감독이 됐다.




최고 대우의 무게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염 감독은 지난 9일 재계약 소식이 들려온 직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3년이 더 이어진 만큼,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코치진, 선수들, 그리고 나 자신 모두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기분도 좋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4승 1패 기록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투수 유영찬과 포옹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정상에 서기까지 그는 긴 터널을 지나왔다. LG 부임 전까지만 해도 '무관의 사령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지도자로 불렸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이끌며 하위권 팀을 '가을야구 단골'로 탈바꿈시켰지만,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후 2018~2019년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단장과 감독을 거쳤으나, 2019년 정규시즌 선두를 달리다 막판 두산 베어스에 추월당해 2위로 밀려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키움에 3연패를 당해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그간의 경험은 염 감독에게 값진 밑거름이 됐다. 숱한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그는 2023년 LG 지휘봉을 잡은 첫해 만에 마침내 우승의 한을 풀었다.




염 감독은 "그전의 실패들이 다 자양분이 됐다”며 말문을 연 뒤 "LG는 내가 맡았던 팀 중 가장 우승에 가까운 전력을 가진 팀이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겠다'고 말했다"며 "2~3년 안에 우승하지 못하면 지도자로서 능력이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전력으로 우승하지 못하면 감독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그만둘 각오까지 했었다. 덕분에 첫해부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명장 반열에 오른 그의 시선은 이제 구단 최초의 2연패를 향하고 있다.




염 감독은 "2연패는 지킨다는 개념이 아니라 도전하는 정신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4승 1패 기록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들이 염경엽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2026 시즌의 첫 숙제로는 '선수 육성'과 '불펜 강화’를 꼽았다. 그는 팀의 성장은 곧 선수들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LG를 처음 맡았을 때만 해도 문보경, 신민재, 문성주, 유영찬 같은 선수들은 그저 LG의 주전이었지만,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했다"며 "3년 뒤에는 이들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더 나아가 리그를 이끄는 슈퍼스타로 성장해야 한다. 개개인의 성장이 곧 팀 전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힘들었던 중간 계투진인 장현식, 함덕주, 이정용이 다시 리그 정상급 중간 투수로 자리 잡는 것도 중요하고, 두세 명의 신인들도 열심히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런 숙제들을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2연패의 성패가 달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감독은 매 시즌이 끝나면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한 해를 되돌아본다. 통합 우승을 이룬 올해도 그의 노트는 빼곡했다.




그는 "올해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나빴는지 이미 분석을 마쳤다"며 "그 결과를 내년엔 실제 행동으로 옮길 것이다. 지금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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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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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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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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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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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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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