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피칭을 실전으로 대체? 선발 송승기 구원등판 승부수 띄운 LG에 남은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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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피칭을 실전으로 대체? 선발 송승기 구원등판 승부수 띄운 LG에 남은 물음표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9.15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한 LG의 승부수가 물음표를 남겼다. LG 송승기는 13일 잠실 KIA전에 구원등판해 적잖은 피안타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DB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한 LG 트윈스의 승부수가 물음표를 남겼다.




염경엽 LG 감독(57)은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좌완 송승기(23)를 비롯한 선발을 불펜으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9월 월간 불펜 평균자책점(ERA·7.77)과 이닝당출루허용(WHIP·2.00) 모두 최하위를 전전했다. 염 감독의 승부수는 곧 불펜 불안에 따른 조치였다. 그는 비단 송승기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 요니 치리노스(32)에게도 예외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선발의 불펜 기용이 LG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당장 11일 잠실구장에서 맞붙은 KT 위즈도 에이스 고영표와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 등의 구원등판을 실행에 옮긴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도 최원태를 잔여경기 불펜에 대기시킬 뜻을 보였다. LG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선발의 등판 루틴에 일부 변화를 준 게 전부다. 선발들에게는 등판을 준비하는 4~5일 동안 불펜피칭 훈련을 소화하는 날이 있다. 그날을 실전으로 옮기는 게 이러한 기용법의 핵심이다.




다만 LG의 경우 기용을 계획한 첫날부터 물음표를 남겼다. 송승기는 13일 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초 1사 1·2루서 구원등판해 1.1이닝 4안타 2실점(비자책점)을 남겼다. 9회초 무사 1·3루선 3루수 문보경의 포구 실책 탓에 실점했지만, 송승기가 적잖은 안타를 허용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선발로 1.33의 준수한 WHIP를 기록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염 감독도 그의 불펜 기용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고민해봐야 한다”며 다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승기의 경우 올 시즌 구원등판한 타팀 선발들과 달리 이제 갓 풀타임 선발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1군에선 불펜으로 나선 경기도 고작 8경기에 불과하다. 불펜피칭 훈련을 실전으로 대체하는 게 말처럼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 한 투수는 “훈련이 실전으로 대체됐을 때 투수가 느끼는 차이는 매우 크다”며 “선발의 불펜 기용은 구원등판의 경험이 적거나 불펜으로 루틴이 정립되지 않은 투수라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염 감독도 송승기의 투구 리듬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14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지 않겠나”라고 공감했다. 이어 “지금은 테스트를 계속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불펜에) 좌완이 없으니 좌완 상황에 따라 기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결과가 좋진 않았으니 (송승기는) 여유가 주어지면 한 번 더 기용해볼 생각이다. 손주영이든, 송승기든 한 명은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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