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의 숙적’ 야마구치, 37분 만에 코리아오픈 16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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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의 숙적’ 야마구치, 37분 만에 코리아오픈 16강 진출 확정!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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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아카네. AP연합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가 코리아오픈 16강에 안착했다.










야마구치는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32강에서 대만의 쑹슈오윈(27위)을 3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1 21-15)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야마구치는 16강에서 대만의 둥추퉁(58위)을 상대한다.










1세트 시작부터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이어가며 쉽게 1세트를 따낸 야마구치는 2세트 역시 4-4에서 연속 4포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고, 12-11에서 다시 5포인트를 연속으로 몰아친 끝에 경기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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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아카네. AP연합뉴스











야마구치는 천위페이(5위·중국)과 함께 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통산 상대전적도 14승14패로 팽팽하다. 지난달 말 파리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에서는 안세영이 4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결승에 올라 천위페이를 꺾고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천위페이를 비롯해 왕즈이(2위), 한웨(3위) 등 중국 톱랭커들이 다수 참가하지 않아 안세영의 우승 도전에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안세영과는 3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특히 바로 직전 맞대결이었던 중국 마스터스 4강에서는 39분 만에 0-2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 7-9로 끌려가던 안세영이 10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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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아카네.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6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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