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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S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김재연]
미국은 여전히 '손흥민 홀릭'에 빠져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9개월이 남은 가운데 MLS의 여러 스타들이 A매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면서 9명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역시 손흥민은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LAFC의 새로운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가진 손흥민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7일에 펼쳐진 미국전과 10일에 있었던 멕시코전에 모두 출전했다. 미국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서 63분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이후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대한민국은 분위기를 타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비록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투입과 함께 경기 흐름을 바꾼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빛났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조커 기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과 더불어 '주장 교체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손흥민의 대표팀 내 입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직후 2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통해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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