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장' 요시하라 매직, 김연경 없는 삼산 100% 장악!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개막 첫 승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4 10.19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성공적인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전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26-24 16-25 18-25 25-19) 3-1로 승리했다.

양 팀은 차·포를 뗀 채 경기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이고은과 아시아쿼터 아날레스 피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정관장 역시 염혜선과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빠졌다. 이에 주전으로 나선 적이 한 번도 없는 2년 차 세터 서채현과 최서현이 코트를 진두지휘했다.

1세트 엘리사 자네티의 첫 득점으로 포문을 연 정관장은 8-5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서브 범실을 비롯한 사소한 실수를 반복했다.

그러자 요시하라 감독은 경기 중반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외국인 선수인 레베카 라셈을 불러들이고 문지윤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했다.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했고, 16-18에서 레베카가 돌아온 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연이어 대각 공격을 성공해 1세트를 가져왔다.

자신감이 붙은 레베카는 2세트에도 펄펄 날았다. 또 적재적소에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1세트부터 불안했던 리시브가 망가졌다. 이선우와 박혜민이 함께 흔들리자, 최서현 역시 다급해졌다. 종전부터 정관장의 장점으로 꼽힌 중앙 공격을 거의 활용하지 못했다.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정관장은 빠르게 집중력을 되찾았다. 자네테의 하이볼 공격이 통했고, 자신감을 찾은 이선우의 파괴력까지 더해져 3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정관장은 3세트의 기세를 다음 세트까지 이어갔다. 초반 리드를 가져가자 요시하라 감독이 빠르게 타임을 걸었다. 이후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상대 미들 블로커에 대한 대처가 좋아지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흥국생명은 3세트에 잠잠했던 레베카가 다시 살아났고, 정윤주까지 '쌍포'로 터지며 격차를 더 벌린 뒤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KOVO 제공

이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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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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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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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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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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