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581일 만에 대전 PS 승리 실화냐 ,,,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0 10.19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9-8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이렇게 터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

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

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9-8 승리를 가져왔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았다.

한화가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18년 10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4-3 승리 이후 2553일 만이다.

또한 대전 홈에서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둔 건 2007년 10월 12일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 5-3 승리 이후 6581일 만이다.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손아섭

2안타 2타점 1득점, 루이스 리베라토 2안타 2득점 2볼넷,

문현빈

2안타 3타점 2득점, 노시환 3안타 1타점, 채은성 3안타 3타점 등 팀 15안타를 폭발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인 만큼 타격이 이렇게 터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활발한 타격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적시타가 잘 나왔다. 그리고 오늘 대전 신구장에서 처음 열린 가을야구 축제에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2회말 2사 만루서 3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2회말 2사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6회말 2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이어 "타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쳤다. 연습경기 4경기를 했더라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첫 경기에 이렇게 점수가 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왔는데 많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야구가 말처럼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코디 폰세

가 흔들렸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까지 던진 건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폰세가 흔들릴 거라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에도 6실점은 없었다. 그래도 타선의 도움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된 건 포스트시즌에 딱 한차례 있었다. 2004년 10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스가 6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최다 실점 승리 투수 신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은 "처음에는 볼 개수가 많고, 생각보다 점수도 많이 줬다. 그래도 5회는 넘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선수에게 컨디션을 물어보고 갈 때까지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6회까지 던졌다. 본인은 7회에도 나서겠다고 했는데, 충분히 많은 공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폰세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대전 = 송일섭 기자

이후 올라온 문동주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특히 7회 김지찬을 상대할 때 전광판에 162km가 찍혔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7, 8회를 잘 막았다. 야구는 미리 답을 내리지 못한다. 원래는 7회 막고, 8회 전에 내리려고 했는데 오늘은 2이닝 가는 게 맞다고 봤다"라며 "향후 등판 계획은 투수코치와 상의하겠다. 뒤에 또 나올 수도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마무리

김서현

의 부진은 뼈아프다.

이날 9-6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왔는데 이재현에게 홈런을 맞는 등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깔끔하게 끝났으면 했는데, 김서현이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서현이 자신감 살리는 것도 중요하고, 팀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내일 대화를 해보려고 한다. 서현이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코치들과 상의하겠다"라며 "시즌 때는 져도 다음에 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가을 축제는 한 번 기회가 지나면 다음 기회가 없다. 그 부분에 있어 범수가 큰일 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라고 말했다.

한화 6581일 만에 대전 PS 승리 실화냐…폰세+김서현 무너졌지만, 메가이글스포 제대로 터지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MD대전 PO1]

6581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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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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