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AFP연합뉴스
8강전 1시간40분 혈투의 여파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백하나-이소희는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복식 4강에서 세계랭킹 8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 조를 상대로 1시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5 21-19)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백하나-이소희는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후쿠시마-마츠모토에게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백하나-이소희는 전날 열린 8강에서 세계랭킹 6위인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를 상대로 1시간40분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체력 부담이 극심했다. 하지만 후쿠시마-마츠모토 역시 전날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1시간9분 접전 끝에 2-1로 눌러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았다.
백하나-이소희는 1세트 시작과 함께 60번이 넘는 긴 랠리를 펼쳤고, 결국 포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가던 백하나-이소희는 18-12에서 3연속 포인트를 내줘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으며 1세트를 따냈다.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AFP연합뉴스
2세트에서는 초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다 4-4에서 내리 4포인트를 뽑아 8-4를 만들며 서서히 기세를 올렸고, 10-6에서 후쿠시마의 회심의 스매시가 라인을 벗어나며 11-6으로 앞선 가운데 인터벌을 맞이했다. 이후 2포인트를 내줘 다시 쫓겼지만, 이후 마츠모토의 강력한 스매시를 모조리 받아낸 뒤 역공을 가해 포인트를 따내며 흐름을 끊었다. 여기에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13-8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에 밀려 13-12까지 추격을 허용한 백하나-이소희는 흔들리지 않고 2포인트를 연이어 득점해 15-12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이어 15-13에서 상대의 맹공을 모조리 받아낸 끝에 기어코 범실을 유도해 16-13을 만들었고, 이어 백하나의 강력한 공격이 상대 코트를 때리며 17-13까지 달아났다. 이후 상대가 다시 18-17까지 쫓아왔지만, 이소희가 중앙 빈공간에 절묘한 드롭샷을 성공해 흐름을 끊어냈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백하나-이소희는 결승에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조와 중국의 자이판-천칭천 조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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