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잔류 시나리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5 10.18

이제 하위 스플릿 돌입! 대구의 목표는 단 하나, 다이렉트 강등만은 피하자!

현재 대구는 승점 27점으로 최하위, 바로 위 제주는 32점. 단 5점 차다. 남은 5경기, 최대 15점을 딸 수 있으니 이론상 잔류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럼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

첫 번째, 제주를 잡아라.

대구가 다이렉트 강등을 면하려면 일단 11위 제주의 발목을 잡아야 한다.

제주가 남은 경기에서 1승 이하로 묶이고, 대구가 최소 3승 이상만 거두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3승 1무 1패(승점 37점)만 해도 제주의 1승 1무 3패(승점 36점) 시나리오라면 역전 가능!

결국 잔류의 열쇠는 대구의 손에 있다.

두 번째, 수원FC는 사실상 다른 리그다.

수원FC가 현재 38점인데, 2무만 해도 40점이 된다.

대구가 5연승(승점 42점)을 해야 겨우 따라잡는 그림인데, 득실차가 -21이라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즉, 수원FC 추월은 꿈꾸지 말고 제주만 잡는 게 현실적 목표다.

세 번째, 득실차는 대구의 천적.

제주는 -12, 수원FC는 -5, 그런데 대구는 무려 -21.

승점이 같으면 대구가 무조건 밀린다.

그래서 ‘무승부 전략’은 의미 없다. 이젠 이겨야 산다.

결론은 단순하다.

“3승 이상 + 제주의 부진 = 잔류 가능성 활짝!”

4승 이상이면 거의 확정적이고, 3승이면 상황 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싸워야 한다.

대구 팬들 입장에선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스플릿 라운드는 진짜 ‘변수의 무대’다.

상대팀들도 잔류 싸움이라 서로 발목을 잡고 잡히는 구도라,

“불가능은 없다.”

만약 대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주의 승점을 뒤집는다면?

그건 올해 K리그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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