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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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첫 번째, 표면적으로는 안전하다
수원FC는 승점 38점으로 제주의 32점, 대구의 27점과는 6~11점 차이.
단순 계산으로 보면 다이렉트 강등권과는 두 경기 반 이상 차이 난다.
남은 5경기에서 대구가 전승해도 42점,
수원FC가 2무만 해도 40점이라 따라잡히지 않는다.
즉, 수원FC는 이론상 잔류가 매우 유리한 팀이다.
한 경기라도 이기면 잔류는 거의 확정적이다.
두 번째, 그러나 내용은 불안하다
문제는 흐름이다.
수원FC는 최근 몇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다시 드러났다.
득점은 많지만(48골), 실점이 53실점으로 리그 최다 수준이다.
이기는 축구보다 버티는 축구가 안 되는 팀이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대부분의 팀이 수비를 조이고,
1점이라도 지키려는 전략을 쓴다.
그런 상황에서 수원FC의 열린 축구는
득점은 있어도 실점 리스크가 너무 크다.
한 경기라도 수비가 무너지는 순간,
분위기는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초반 두 경기에서 승리를 못 거두면
“이러다 우리도 끌려들어가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이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세 번째, 수치로 본 잔류 공식
현재 38점.
대구가 5연승을 한다 해도 42점.
따라서 수원FC가 2무 이상이면
다이렉트 강등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
1승 4패 → 41점, 완전 잔류
2무 3패 → 40점, 잔류 확정
1무 4패 → 39점, 드물게 득실차 변수
5패 → 38점, 대구 4승 이상 시 11~12위 위험권 진입
결국 1무 이상이면 안심, 전패하면 위험.
극단적인 경우지만, 전패하면
대구가 4승 이상 시 10~11위 싸움까지 떨어질 수 있다.
네 번째, 현실적 전망
최상의 시나리오
첫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이기면 잔류 확정.
이후 경기들은 부담 없이 젊은 선수 기용, 내년 준비 가능.
평균적 시나리오
1승 2무 2패 정도로 마무리, 승점 43 전후.
큰 위기 없이 10위 확정.
최악의 시나리오
연패 시작, 수비 붕괴, 승점 38 유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구, 제주가 동반 상승 시
득실차 싸움으로 11위까지 밀릴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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