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페퍼저축은행, '특급 외인' 조이도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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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페퍼저축은행, '특급 외인' 조이도 지친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12:27















[여자배구] 26일 도로공사전 38%의 성공률로 13득점 부진, 페퍼저축은행 9연패

도로공사가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

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25-19,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나 풀세트 승부를 펼치며 승점 쌓기가 더뎠던 도로공사는 약 한 달 만에 3-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적립하며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15승3패).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가 무려 60.47%의 성공률로 27득점을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코트를 폭격했고

타나차

가 50%의 성공률로 12득점,

김세빈

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에 외국인 선수 조 웨더링튼(등록명

조이

)의 분전에도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13득점으로 부진한 26일 도로공사전에서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페퍼 4연속 최하위 막지 못한 외국인 선수들

















페퍼저축은행은 부상으로 시즌 개막 첫 3경기에 결장했던 조이가 복귀한 후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 한국배구연맹



지난 2021년에 창단한 V리그 여자부의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 혜택과 부진한 성적 때문에 매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을 얻었다. 실제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선언 후 참가했던 5번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한 번도 2순위 아래의 순번을 받은 적이 없다.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을 고려하면 상당한 행운을 누린 셈이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이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식도 열지 않았던 2021년 4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1순위로 헝가리 출신 거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바체라에블러 벨레디예스포르)를 지명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시절의 엘리자벳은 아직 기량이 무르익지 않은 유망주에 불과했고 득점 6위(598점)에 그치며 모마와 켈시 페인, 캐서린 벨 같은 다른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창단 첫 시즌 3승28패로 최하위에 머문 페퍼저축은행은 2022-2023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브라질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니아 리드(프라이아 클루베)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리드는 최하위를 허덕이던 페퍼저축은행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2022년 9월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소지한 채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신생 구단 혜택이 사라진 2023-2024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페네르바흐체 SK)를 지명했다. 야스민은 허리 부상에 대한 우려에도 2023-2024 시즌 34경기에서 827득점(4위)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역대 최다연패(23연패)와 세 시즌 연속 최하위를 막진 못했다.




작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다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 바르바라 자비치(SL 벤피카)를 지명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자비치는 시즌 개막 후 단 2경기 만에 어깨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고 페퍼저축은행은 대체선수로 테일러 프리카노를 영입했다. 프리카노는 31경기에서 562득점(8위)을 올리며 제 역할을 해줬지만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네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득점 6위-성공률 1위 맹활약에도 팀은 9연패

















조이는 이번 시즌 득점 6위, 공격성공률 1위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9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 한국배구연멩



창단 후 네 시즌 동안 4명의 감독이 거치면서 한 번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지만 1순위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빅토리아 댄착과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1순위는 페퍼저축은행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고민 끝에 184cm로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과 강한 파워를 갖춘 조이를 선택했다.




조이는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개막 후 첫 3경기에 결장했지만 11월2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V리그 데뷔전에서 교체 출전해 45.45%의 성공률로 16득점을 기록하며 배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조이는 팀에서 기대했던 기량을 선보였고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합류 후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그렇게 창단 첫 봄 배구 진출의 꿈에 부풀었던 페퍼저축은행은 11월 18일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6번째 승리를 따낸 후 한 달 가까이 7번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 기간 동안 조이의 활약이 아쉬웠던 것도 아니다. 조이는 11월 21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부터 20일 흥국생명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 26.88득점을 기록했고 V리그 데뷔 후 14경기 연속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56.14%의 성공률로 38득점을 폭격하고도 팀의 8연패를 막지 못한 조이도 힘이 빠지고 말았다. 8연패 기간 동안 7번이나 37%가 넘는 공격 점유율을 책임졌던 조이는 26일 도로공사전에서 34.34%의 점유율과 38.24%의 성공률로 13득점에 머물렀다. 주공격수 조이가 부진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에게 75점을 내주는 동안 단 56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0-3 완패를 당했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결장했던 조이는 개막전부터 출전했던 다른 구단의 외국인 선수보다 3~4경기 적게 출전했음에도 14경기에서 364득점을 올리며 득점 6위까지 올라왔고 공격성공률은 45.54%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조이의 맹활약과 달리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아무리 뛰어난 외국인 선수도 팀 전체를 강하게 만들 순 없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된 셈이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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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포디움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