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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마침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최상의 조합을 찾았다. 첫 대회부터 금메달 사냥에서 성공하며 오는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리차드 모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3,000m 여자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평소와 다른 라인업으로 금메달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준결승부터 심석희가 1번 주자로 나섰고, 2번으로 김길리가 아닌 최민정이 등장했다. 이어 추월을 해야 하는 자리에 김길리를 배치했고, 이소연이 4번 주자를 맡았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최민정의 푸시를 받은 김길리가 엄청난 스퍼트로 네덜란드 선수를 따돌렸고, 한국은 끝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다만, 결승은 험난했다. 1,000m 종목 금메달을 따낸 코트니 사라울트를 필두로 한 캐나다가 1번 레인에서 출발했고, 네덜란드도 만만한 전력은 아니었다. 경험이 가장 많은 아리아나 폰타나가 버티는 이탈리아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한국은 결승을 앞두고 라인업을 다시 바꿨다. 준결승에 나서지 않았던 노도희가 이소연을 대신해 출전했다. 순번 역시 변경했다. 스타트가 가장 좋은 최민정이 1번, 컨디션이 괜찮았던 김길리가 2번으로 나서 최민정-김길리 터치 구간을 완성했다. 이어 노도희가 3번, 심석희가 4번으로 출전해 심석희-최민정이 배턴을 이어받는 구간도 다시 등장했다.
경기 초반 2위로 레이스를 출발한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의 터치 호흡이 잠시 고르지 않아 3위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는 숨고르기에 불과했다. 8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순식간에 김길리가 상대 선수 2명을 인코스로 추월했고, 선두 자리를 끝까지 유지하며 4분 07초 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 종목에서 단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해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 심지어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전 감각을 찾은 '여제' 최민정이 건재했고, 신형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쌍두마차로 경기를 이끌며 오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금메달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엽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39/000223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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