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결정 끔찍했다던 그 KIA 선수… 내년 연봉 헉 소리 나온다, 네일 덕분에 돈방석 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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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결정 끔찍했다던 그 KIA 선수… 내년 연봉 헉 소리 나온다, 네일 덕분에 돈방석 앉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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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에서의 반년을 자양분 삼아 올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에릭 라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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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소속 당시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에릭 라우어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내내 고생한 KIA는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 통산 36승 경력을 자랑하는 좌완 에릭 라우어(30·토론토)를 영입했다. 그 선수가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주길 바랐다.




부상 이후 구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에 2022년에는 한 시즌 11승을 거둔 적이 있는 실력파였다. 당시 라우어는 부상으로 떨어진 구위를 살리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안간힘을 쓸 때다. 다만 KIA의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당장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은 떨어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버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 타이밍에서 한국에 가야할지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라우어는 토론토에서 자리를 잡고 난 뒤인 지난 6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12시간 안에 결정하라고 했을 때 사실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면서 "아내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했지만 당시에는 한국에 가는 것이 안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당시 협상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갔기에 오래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라우어는 끝내 한국행을 결심했고, 이 한국행은 개인 경력의 전기를 마련했다. 라우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양 의학이 자신의 어깨 상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KIA 관계자도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트레이너가 선수 하나하나 일일이 보살피는 게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트레이너가 붙어 라우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고 선수도 이것에 대해 고마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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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어는 궁극적으로 한국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미국으로 돌아가 대박을 터뜨렸다 ⓒKIA타이거즈








라우어에 따르면 KIA는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라우어를 남기는 방안도 생각했다. 하지만 네일이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KIA가 조금 더 모험을 걸어볼 여지가 생겼고, 결국 아담 올러와 계약하며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라우어는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면서 한국행을 긍정적으로 돌아본다. 그리고 그 과정은 대박으로 이어졌다.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라우어는 시즌 초반 팀 로테이션의 부상자 펑크를 틈타 메이저리그에 올라갔고,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거치며 대활약했다. 라우어는 올해 28경기(선발 15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이라는 호성적을 남기며 토론토 마운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줄어들었고, 안정적인 투구를 하면서 '한물 갔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꿨다.




현재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우어는 한국에서의 반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터닝포인트를 이뤘다. 라우어는 2022년 242만5000달러, 2023년에는 개인 경력 최고액인 507만5000달러를 받았다. 당시는 성적이 좋았으니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2024년은 마이너리그에만 있어 최저 연봉 수준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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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연봉이 올해의 두 배에 이르러 4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에릭 라우어








라우어는 올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보내 연봉이 꽤 많다. '스포트랙'의 집계에 따르면 라우어가 올해 수령하는 금액은 220만 달러다. 이도 KBO리그에서는 받기 힘든 연봉이었다. 올해 좋은 성적으로 내년 연봉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리고 있다. 두 배 가까이 뛸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토론토가 라우어를 '논텐더' 처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최근 내년 연봉조정대상자들의 예상 연봉을 예측해 공개했다. 매년 꽤 신뢰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 매체가 예상한 라우어의 내년 연봉은 무려 440만 달러다. 올해의 딱 두 배다. 실제 조정 금액은 지켜봐야겠지만 이 매체의 예측 신뢰성을 고려할 때 400만 달러는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KBO리그 팀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이 기본 400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라우어는 이제 KBO리그가 품을 수 없는 선수가 된 셈이다.




한국 생활에 나름 만족감이 있었던 라우어다. 동료들과 관계도 좋았다. 네일이 메이저리그로 떠났다면, KIA는 라우어에게 100만 달러 언저리의 재계약 제안을 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라우어는 이 금액을 받으며 1년간 메이저리그 쇼케이스를 하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재계약이 안 되면서 라우어에게는 새 길이 열렸고, 이제 대폭 연봉 인상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김태우 기자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77/000057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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