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빨리 잊고, 다음 것을 두 배로"...'FM 감독님' 격려에 어깨 편 정윤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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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빨리 잊고, 다음 것을 두 배로"...'FM 감독님' 격려에 어깨 편 정윤주 [일문일답]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09.24













(MHN 여수, 권수연 기자) "실수해도 된다, 과감하게 해도 괜찮다" 격려가 흔들리는 정윤주를 잡아 세웠을까.




흥국생명이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이 날 정윤주가 27득점, 문지윤 17득점, 박민지 15득점, 이다현 1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기 리시브 부진으로 흔들렸던 정윤주는 이번 경기에서 속죄의(?) 공격 화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올렸다. 정윤주의 이 경기 평균 공격성공률은 무려 60%.















정윤주는 이 경기에서 리시브 효율도 끌어올렸다. 전 경기 0%에서 이번에는 36.84% (19개 중 7개 정확)를 기록했다.




여기에 17-18시즌 수련선수 출신으로 프로팀, 실업팀을 거친 후 올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가 13득점으로 몫을 보탰다.




팀 서브가 압도적이었는데 7-1로 페퍼저축은행을 훨씬 앞질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민지는 "첫 승을 해서 일단 너무 좋고 저희가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잘 보완됐고, 게임할 때 그 부분이 나와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윤주 역시 "저희가 첫 경기 지고나서 다음 경기 할 때는 두 배로 잘해야 한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그렇게 연습한 것이 오늘 경기에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







이하 수훈 박민지, 정윤주 일문일답






(정윤주) 4세트 17-14 상황에서 연속 5점을 올렸는데?



득점하면서 느꼈던게 저희 다 같이 플레이도 너무 좋았고 (김)다솔 언니나 (최)은지 언니도 그렇고 토스와 수비가 잘 돼서 제가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윤주) 선발에서 빠졌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지금 저희 팀에서는 스타팅 고정이라는게 따로 없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고 또 들어갔을 때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박민지) 실업팀에서 1년 정도를 있다가 왔는데?



부담도 느끼지만 최대한 실업팀에서 했던 것처럼 마음 편히 하려고 한다. 또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니까 제가 좀 더 제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선발로 들어간 기분이?) 아까 (정)윤주가 말했다시피 누가 (선발로) 들어가고 아니고, 또 기분 좋고 나쁘고 그런걸 생각하지 않는다. 이 팀에 도움이 되니까 감독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박민지) 프로는 세 번째 팀(GS칼텍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다. 느낌이 어떤가?



제가 외국인 감독님은 처음이라 새로운 느낌이 든다.





(정윤주) 요시하라 감독님이 상당히 FM인 타입으로 보이는데 평소에 좀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이전 아본단자 감독님은 아시다시피 배구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이신 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가끔은 코트 위에서 위축이 될 때도 있었다. 지금 요시하라 감독님은 저희 보고 "실수해도 된다. 실수하더라도 과감하게 해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신다. 또 커뮤니케이션도 중시하신다. 팀원들끼리 뭐가 안되고, 되고 이런걸 정리를 잘 해주셔서 집중이 잘 된다.
















선수들끼리 경기 끝나고 얘기를 조금 오래 하더라.


박민지-

지난 경기 끝나고 저희가 원래 하려고 했던게 하나도 안 나와서 아쉬웠다던지. 다음 경기에 대한 부분도 얘기를 많이 했다.



정윤주-

이미 경기는 끝났고 졌다. 때문에 이 경기 아쉬움은 조금만 남기고 다음 것을 두 배로 하자 이런 얘기를 했다.





(정윤주) 국가대표를 다녀왔다. 성장한 느낌이 드는데 국제대회 나가서는 어떤 것을 배워왔나?



대표팀에 가서 레프트로 많이 들어가진 못했지만 상대 국가의 높은 신장과 배구 플레이를 보면서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느꼈다. 또 언니들도 다 잘하는 언니들이 모였으니까 거기서 배울 점이 많았다.





정윤주는 감독님에 대해 심적인 부담이 좀 덜한가?



(웃음) 두 분 다 정말 좋으시고, 상황마다 조금씩 다르다. 제가 꾸짖음을 들어야지 정신을 차릴 대가 있고, 요시하라 감독님처럼 격려해주시는 부분이 마음에 안정이 되기도 한다.




(리시브 강화는 조금 시간이 걸릴거다 얘길 하시던데?) 리시브라는게 상대 개개인의 서브 구질이나 성향이 다 다르다. 그것도 읽어야 하고 그 사람이 짧게, 혹은 길게 때리는지, 어디에 격차가 있는지까지 다 외워야하니 어렵다.





리시브를 잘 하기 위해 두 선수가 어디까지 노력하고 있는지?


박민지-

리시브는 심적인 부분이 크다. 자신감이랑 이미지 트레이닝도 생각하고 있다. 또 옆에 있는 선수와 얘기를 많이 해서 누가 어느 구역을 커버할지, 이런 대화를 많이 하면 우리 시즌때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윤주- 언니 이야기에 좀 더 덧붙이자면 감독님께선 '연습만이 살 길이다' 라고 하셨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


박민지-

코트 안에 들어가는게, 코트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



정윤주-

리시브 효율 35%, 공성률 45%? (웃음)




사진=MHN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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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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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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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