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감형 선수" 손흥민 이타심 미쳤다! "부앙가, 내 눈치 보지 말고 슈팅해"→팬들 "항상 팀+동료 생각"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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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호감형 선수" 손흥민 이타심 미쳤다! "부앙가, 내 눈치 보지 말고 슈팅해"→팬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3 10.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 팬들이 손흥민(LAFC)의 이타적인 모습에 감탄을 표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렸다. 4-3-3 전형에서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자리에 위치했고, 부앙가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경기 내내 애틀랜타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부앙가의 백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벽에 막히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도움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전반 36분 LAFC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LAFC 풀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러나 홀링스헤드의 헤더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8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앙가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부앙가가 슈팅을 시도하기 전에 애틀랜타 수비수들이 먼저 공을 걷어냈다.






0-0 스코어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의 파트너 부앙가가 선제골을 터트려 균형을 깼다.

















부앙가는 애틀랜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애틀랜타 수비는 마르코 델가도가 박스 안으로 보낸 크로스를 멀리 걷어내는데 실패했고, 골대 앞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애틀랜타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하면서 부앙가는 올시즌 자신의 리그 득점 기록을 24골로 늘려 MLS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와 같아졌다,






LAFC가 리드를 잡은 후 손흥민은 후반 45분 추가골을 터트릴 뻔했다. LAFC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는데, 이때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지만 패스가 길면서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골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LAFC는 부앙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부앙가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이 아닌 자신에게 패스한 것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LAFC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부앙가에게 "그냥 슈팅해, 제발"이라며 "내 몸짓 때문에 패스를 한 건 알고 있지만, 오늘 같은 날에는 그냥 슈팅을 시도해야 했다. 난 절대로 너를 비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해 내 동생. 오늘 축하해"라며 이날 득점을 기록한 부앙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부앙가의 패스가 정확했다면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지만, 그는 패스가 부정확했던 것보다 부앙가가 좋은 득점 기회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노리기 보다 자신에게 패스한 것을 더 아쉬워했다.

















손흥민의 발언을 보고 팬들은 "훌륭한 듀오", "사랑스러운 쏘니", "의심할 여지 없이 진정한 전설이다", "역대 가장 호감 가는 선수", 겸손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손흥민일 거다", "손흥민의 겸손함은 정말 존경스럽다. 항상 팀과 팀원들을 생각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LAFC는 현재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인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LAFC는 오는 9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를 치르고, 13일 오스틴과의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한다. 이때 손흥민은 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해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자리를 비운다. 부앙가도 가봉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엔 시즌이 잠시 중단되지만, LAFC는 10월 A매치 기간에 순연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LAFC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LAFC SNS / 연합뉴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2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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