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비아냥에도 무너질 수 없다… 카스트로프, 활약으로 모든 의심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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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비아냥에도 무너질 수 없다… 카스트로프, 활약으로 모든 의심 뒤집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09.24














[OSEN=이인환 기자]


묀헨글라트바흐


의 젊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22)가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확실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이어 레버쿠젠


과 1-1로 비겼다. 후반 25분 말릭 틸만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하리스 타바코비치


의 극적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하지만 경기의 숨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은 카스트로프였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리그 일정이 아니었다. 부진으로 경질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대신해 유진 폴란스키 II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지휘자의 교체는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세오아네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받던 카스트로프가 드디어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폴란스키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3-4-2-1 포메이션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낯선 무대였지만 그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전반 23분 로코 라이츠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득점은 취소됐지만 카스트로프의 날카로운 침투와 결단력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정교한 패스로 조 스캘리의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다. 슈팅은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카스트로프의 창의적인 시야와 패스 능력은 분명히 눈길을 끌었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성실히 팀에 기여했다.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82%, 지상 경합 6회 성공, 찬스 메이킹 3회, 리커버리 3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6점으로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는 활력소 역할을 한 그의 존재감은 수치 이상이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력은 세오아네 시절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다. 카스트로프는 활력을 불어넣었고, 노이하우스와 엥겔하르트가 미드필드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목소리로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카스트로프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세오아네 감독 아래에서 그는 좀처럼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더구나 한국-독일 혼혈인 그가 한국 대표팀을 택하자, 독일 언론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독일의 황색 매체 ‘빌트’는 “대표팀 선택으로 클럽 커리어가 망가질 것”이라며 신랄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빌트는 A매치 일정으로 인해 세오아네 감독 앞에서 어필할 기회를 잃었다며 “카스트로프는 미국 원정 뒤 시차 적응 문제까지 겪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묵묵히 훈련에 임했고, 오히려 이런 편견을 동기부여 삼아 기량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주어진 기회를 잡아내며 모든 의심을 실력으로 뒤집었다.






카스트로프의 분데스리가 활약은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과감한 전력 보강과 담금질에 들어갔다.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자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카스트로프는 큰 전력 보강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A매치에서 보여진 것처럼 카스트로프는 단순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다. 중앙과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지녔으며, 과감한 전진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은 대표팀 전술적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당장 실전에 투입해도 손색이 없었다.






이번 선발 데뷔전은 카스트로프에게 있어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었다. 인종차별적 발언과 끝없는 벤치 대기를 이겨내고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한 출발점이었다. 독일 언론의 호평, 팬들의 환호, 그리고 스스로 증명한 경기력. 모든 것이 맞물리며 그는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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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9/000539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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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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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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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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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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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