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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한 경기만 지면 끝나는 경기를 정규시즌 막판 해오다 보니까 오늘은 생각보다 덜 긴장된다(웃음). 한 경기만 지면 끝나니까 정규시즌 연장선상으로 오늘도 100% 전력을 쏟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창모 선수를 불펜으로 쓰는 건 선수 몸 상태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다. 본인도 부담감을 느꼈다. 몸을 푸는 시간이 길기도 하고, 평균자책 기록까지 고루고루 고려했다"며 "구창모 선수는 이닝 관계 없이 85구 내로 끊어줄 듯싶다. 로건도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올라갈 수 있다. 2차전 선발 투수는 김녹원 아니면 신민혁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6일 경기에서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는다.
이 감독은 "2번 최원준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박민우가 빠지면서 박건우 선수가 3번으로 갔다. 권희동 선수가 5번에서 받쳐주는 게 더 좋은 그림"이라며 "데이비슨 선수가 오늘 팀 타선 키다. 작은 구장에서 첫 타석부터 기선제압하는 홈런을 때렸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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