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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안치홍이 부진해도 심지어 대주자까지 맡기며 어떠한 역할을 해내서 본인의 기분도 살리고, 팀에도 보탬이 되게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안치홍에게도 시즌 막판까지 일정 부분 활약을 기대했다.
당시 안치홍이 부상이 있다는 얘기는 현장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의 디시전이었다고 봐야 한다. 그 디시전의 의미는 결국 플레이오프 시작과 함께 드러날 전망이다. 한화는 안치홍이 말소된 그날, 마무리 김서현이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홈런 두 방을 맞고 대역전패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 66경기서 174타수 30안타 타율 0.172 2홈런 18타점 9득점 3도루 OPS 0.475 득점권타율 0.238을 기록했다. 부상과 잔부상이 겹치며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일까지 시즌 중에만 무려 5차례나 1군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본래 안치홍이 풀타임 주전 2루수를 맡길 기대했다. 그러나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고, 2루는 황영묵, 이도윤, 하주석 등의 경연장이 됐다. 시즌 막판엔 이적생 손아섭과의 공존을 시험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베테랑 안치홍이 가을야구서는 뭔가 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현실적으로 포스트시즌서 대타를 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전이라면 사실상 지명타자로 나가야 하는데, 손아섭을 넘어서긴 어렵다. 한화 타선은 여전히 리그 평균 수준의 위력이어서, 안치홍이 어떤 자리에서든 이름값을 해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1일 말소로 김경문 감독이 변심했는지가 변수로 떠올랐다. 단순히 시즌 마지막 원정 2경기에 출전하지 말고 대전에서 편하게 준비를 하라는, 배려의 차원이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안치홍으로선 포스트시즌 대비 훈련을 하면서 제대로 준비하는 모습을 김경문 감독에게 증명해야 할 듯하다.

안치홍은 9월 중순 광주 원정에서 홈런을 친 뒤 이젠 개인성적을 완전히 잊었고, 팀에만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시즌 막판 안치홍의 타격과 주루에 진심으로 그런 모습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단기전서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다.
김진성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9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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