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5
10.05





아쉬움 속에도 소득은 확실하다. 안현민이란 차세대 거포를 발굴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132안타 22홈런 72득점 80타점 타율 0.334 OPS 1.018을 적어냈다. 리그 출루율(0.448) 1위, 타율과 OPS 2위, 장타율(0.570) 3위, 홈런 10위, 타점 15위를 기록했다. 풀타임 첫 시즌에 최상위권 타자로 발돋움했다 신인왕은 따 놓은 당상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원석도 알을 깨고 10승 투수로 발돋움했다. 오원석은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데뷔 6년 만에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데뷔 이후 가장 좋다. 전반기 만에 10승을 챙겼다. 후반기 9경기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62로 흔들렸다. 그럼에도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확실히 발전했음을 증명했다.



다만 몇 년 동안 지속된 단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고령 내야진이 다시 1살을 먹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허경민(1990년생)은 타율 0.283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대감에 비해 2% 부족한 성적. 황재균(1987년생)은 1루, 김상수(1990년생)는 2루에서 분전했다. 다만 성적은 인상적이진 못했다. 권동진, 오윤석, 문상철, 이호연, 장준원이 돌아가며 빈자리를 채웠지만 완벽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했다. 스페셜 조 강민성, 윤준혁 등은 1군과 2군을 오가기 바빴다.
포수 고민도 계속됐다. 장성우는 극심한 3~4월(타율 0.184) 부진에도 14홈런 58타점의 수준급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문제는 수비다. 도루 저지율 9.6%, 도루 허용 104회로 바닥을 찍었다. 조대현과 강현우는 아직 담금질이 필요하다. 강백호의 포수 기용은 실패로 끝났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KT는 작년에도 내야수와 포수 문제에 시달렸다. 몇 년째 새 얼굴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KT도 할 말이 있다. 한 해 성적의 절반이라는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했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3승 10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멜 로하스 주니어도 타율 0.239의 충격적인 기록으로 짐을 쌌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기대했던 에이스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대체 외인인 패트릭 머피, 앤드류 스티븐슨은 기복을 보였다.
연이은 윈나우로 드래프트 순번이 밀려 대형 신인을 뽑기 어려웠다. 그나마 투수 쪽은 꾸준히 새 얼굴을 배출했지만, 야수는 그러지 못했다. 안현민이 올라오기 전까지 강백호가 주전 야수 막내급이었다.
이번 비시즌이 중요하다. 한 번 추락한 뒤 오래도록 암흑기를 겪는 팀이 많다. KT도 암흑기와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이강철 감독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강철 감독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다음 시즌 성적에 따라 KT와 동행 여부가 결정된다. 2025년 마법사 군단의 시즌은 6위로 끝났다. 이제 내년을 준비할 때다. 2026 KT는 다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
김경현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994976
토토하이, 토토하이먹튀신고, 토토힌먹튀사이트, 토토하이먹튀검증사이트, 토토하이먹튀없는사이트, 토토먹튀, 먹튀토토, 토토하이먹튀예방, 토토하이먹튀제보, 토토하이먹튀확인, 토토하이먹튀이력조회, 먹튀피해, 토토하이먹튀검증업체, 토토하이먹튀사이트검증, 토토하이먹튀공유, 토토하이먹튀사이트목록, 토토하이먹튀리스트, 토토하이안전공원, 토토하이안전놀이터, 토토하이안전사이트, 토토하이검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