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만에 정상 탈환…돌풍의 한화, 7년 만의 가을야구[프로야구 결산①]

    고객센터이미지
    토토힌트 이벤트

LG, 2년 만에 정상 탈환…돌풍의 한화, 7년 만의 가을야구[프로야구 결산①]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1 10.05















강한 선발 앞세운 LG·한화, 시즌 내내 치열한 선두 싸움


'철벽 불펜'SSG·'홈런 군단' 삼성도 강세…NC도 반등 성공


롯데·KIA, 후반기 내리막…'젊은피' 두산·키움은 미래 기약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5 KBO 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순위 싸움 끝에 2025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2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을 탈환한 LG 트윈스부터, 시즌 최종전까지 9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행 막차에 탑승한 NC 다이노스까지, 10개 구단의 희로애락이 담긴 144편의 장편 드라마도 어느새 대장정의 끝을 맞았다.




LG는 올 시즌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23시즌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LG는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가장 안정적인 페이스를 달리며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에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앤더스 톨허스트까지, LG의 선발 마운드는 어느 팀보다 단단했다.




LG가 4명의 10승 이상 투수를 배출한 것은 1994년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베테랑' 김진성과 '슈퍼 루키' 김영우는 부상과 부진으로 구멍이 뚫린 LG 마운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필두로 신민재, 김현수 등도 타선에서 큰 힘을 보탰고, 여름내 긴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오지환, 박해민, 문보경, 박동원 등도 결국 반등을 이뤄냈다.




여기에 매 경기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박해민, 신민재, 구본혁 등의 호수비까지 이어지며 LG는 육각형 전력을 구축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름내 LG의 타선과 불펜은 크게 흔들렸다. 그 사이 경쟁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LG는 시즌 중반 3위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시즌 막판에도 3연패에 빠지며 하나 남은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고 진땀을 흘리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LG는 결국 정상에 올랐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LG에 7-3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시즌 막판까지 LG와 선두 경쟁을 펼쳤던 한화 이글스는 단연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역대급 원투펀치는 한화의 돌풍을 일으켰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구단 단일 시즌 15승-200탈삼진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과 문동주도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다.




새 구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들어간 한화는 지난 5월 전신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을 달성하더니, 후반기에도 10연승을 질주,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두 차례나 10연승 행진을 벌였다.




또한 올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과 50승에 안착, 전반기 선두를 조기 확정한 것까지 한화는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던 1992년 빙그레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갔다.




타선에선 문현빈이라는 보물이 빛났고, 정우주-조동욱-한승혁-박상원-김서현 등 불펜진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비록 한국시리즈 직행에는 실패했으나, 한화는 시즌 막판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등 연승을 질주하며 LG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성공했다.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랜더스가 5-0으로 승리를 거두고 SSG 마무리 조병현과 조형우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는 SSG 랜더스는 저력을 발휘해 3위 자리를 일찌감치 차지했다.




원투펀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르는 구원진은 올 시즌 SSG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노경은(35홀드)-이로운(33홀드)이라는 KBO리그 최초 30홀드 듀오와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발돋움한 조병현(30세이브)은 SSG의 철옹성 불펜진을 형성했다.




특히나 5강 싸움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9월, SSG는 두 차례나 5연승을 달리며 가을 DNA를 발현했다.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150타점을 달성한 르윈 디아즈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도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압도적인 팀 홈런(160개)과 장타율(0.426)은 삼성의 팀 컬러를 그대로 보여줬다.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두른 김성윤과, 전반기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구자욱 등은 디아즈와 함께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조용하지만 강력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15승)와 원태인(12승)까지 제 몫 이상을 해내며 삼성은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에서 NC 데이비슨의 희생 플라이에 3루주자 김주원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가을야구 막차 티켓의 주인공은 시즌 최종전에서야 결정됐다.




전날(4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SSG를 7-1로 꺾은 NC는 6위 KT 위즈를 0.5경기차로 누르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NC는 타격·마운드·수비 모두 리그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내며 8위까지 처졌다. 시즌 초반엔 불의의 사고로 원정 경기를 전전하며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NC의 의지가 결과를 뒤집었다. NC 타선은 공에 맞아서라도 출루하고, 출루하면 곧바로 베이스를 훔쳤다.




폭풍 성장한 리드오프 김주원은 15홈런-43도루를 기록, 호타준족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시즌 최종전 승리투수 라일리 톰슨은 팀의 9연승을 이끌며 다승 공동 1위(17승)까지 올랐다. 전사민은 74경기 82⅓이닝을 소화, 불펜에서 고군분투를 펼쳤다.




지난 3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던 KT는 결국 6위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중위권 자리를 끈질기게 지킨 KT는 순위 반등을 위해 정든 외국인 선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모두 떠나보냈다.




하지만 시즌 막판 경쟁에서 밀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더 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6-6 동점을 기록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 후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5.08.21. [email protected]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를 노렸던 롯데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롯데는 시즌 후반까지 4위와 격차를 크게 벌린 3위 자리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시됐으나, 후반기 최악의 12연패와 함께 추락했다. 빈스 벨라스케즈의 영입은 단연 악수였다. 결국 반등을 이끌지 못한 롯데는 7위로 리그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팀의 간판스타 김도영의 부상과 더불어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며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오선우, 김호령 등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으나, 이의리를 비롯해 복귀 선수들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불펜마저 무너지며 후반기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하위로 처지며 사령탑 교체라는 불상사를 맞았다.




그럼에도 시즌 후반기 들어 신인급 선수들을 주축으로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케 했다.












뉴시스










, , , , , , , , , , , , , , , , , , , ,

Comments

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포디움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