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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6R 1G
포스코퓨처엠, 부안붉은노을에 3-0 완승
포텐이 폭발한 김경은 5단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2일 저녁에 열린 2025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에서는 오유진 9단을 꺾고 질주에 속도를 더했다.
여자랭킹 8위가 3위를(랭킹 점수 차는 500점 가까이 난다), 2지명이 1지명을 잡은 쾌거. 또한 상대 전적 2승 7패를 극복한 승리가 됐다. 내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전적은 13승 1패. 김은지 9단, 김채영 9단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은지ㆍ김채영ㆍ김경은은 소화한 경기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다승왕 경쟁을 벌여 나가고 있다. 세 선수 공히 두 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김경은 5단이 활약한 포스코퓨처엠은 부안붉은노을을 3-0으로 완파했다. 김경은 앞뒤로 3지명 박태희 3단이 3지명 김상인 2단을, 1지명 김혜민 9단이 2지명 박소율 4단을 꺾었다.

포스코퓨처엠은 9승 5패로 올라서며 2위로 올라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위치다. 개막 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으나 이 같은 예상을 깨고 줄곧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부안붉은노을은 6승 9패로 6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행 전망이 밝지 않다. 남은 한 경기를 무조건 이긴 다음 경쟁팀들의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는 입장이다.

3일 저녁에는 부광약품과 평택브레인시티산단이 16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최서비-김주아(2:0), 김채영-스미레(2:4), 이나현-우이밍(0:0,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5 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를 차지한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계단식 대결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상금은 1위 6000만원, 2위 40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 5위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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