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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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후 다르빗슈에 대해 “오프시즌부터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계속 힘든 싸움을 해왔다.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돌아와서 다시 궤도에 오르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고, 오늘도 초반은 꽤 날카로웠다. 하지만 스즈키에게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맞고 카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오늘은 날카롭지 않다는 신호가 있었다. 그래서 일찍 교체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에겐 여러모로 최악의 시즌이었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피로감을 느낀 뒤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5월 중순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회복 상태가 더뎌 복귀가 7월로 지연됐다. 지난 7월8일부터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15경기(72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5.38 탈삼진 68개로 부진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자책점 5점대를 찍었다. 가을야구마저 1이닝 21구 초고속 강판으로 체면을 구기며 최악의 해로 마무리했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기 후 다르빗슈는 “정말 아쉽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었고, 서로를 믿고 의지했다. 여기서 끝났다는 게 정말 씁쓸하다”며 “정말 힘겨운 시즌이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냈고, 매 경기 버티는 느낌이었다. 지쳤다. 팔꿈치 상태에 맞춰 조정을 해야 했고, 매구마다 다양한 문제와 맞서야 했다.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지친 한 해였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팔꿈치 통증에 대한 부담으로 팔 높이를 낮추고, 여러 구종의 궤적을 조정하는 변화를 줬지만 원하는 모습을 찾지는 못했다. 다르빗슈는 “투수로서도, 프로로서도 아쉽다. 일단 오프시즌에 충분히 쉬고 난 뒤 다음을 생각해보려 한다. 아직 더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내년 시즌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만약 다르빗슈가 부활하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는 그야말로 재앙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다르빗슈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연봉 4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47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다르빗슈는 최근 2년간 부상 여파로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올해는 기량적인 면에서도 에이징 커브가 뚜렷하다. 앞으로 남은 3년간 다르빗슈가 몸값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297경기(1778이닝) 115승93패 평균자책점 3.65 탈삼진 2075개를 기록 중인 다르빗슈는 아시아 투수 중 최고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스타 5회 선정됐고, 두 차례나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2013년 탈삼진 1위(277개)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투수 최초로 위업을 세웠다. 다승은 한국인 박찬호(124승), 일본인 노모 히데오(123승)에 이어 3위로 박찬호 기록 경신까지 10승이 남아있다.

이상학 기자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09/00054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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