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CK 결승 생중계' MBC "LoL e스포츠,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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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CK 결승 생중계' MBC "LoL e스포츠,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8:27














▲ 2025 LCK 우승 트로피와 목걸이, 반지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은 LoL e스포츠, 그 중에서도 LCK의 역사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함께한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최초로 지상파에서 LCK 경기를 생중계하기 때문이다. e스포츠의 지상파 입성은 꽤 기념비적이다.






MBC는 이번 LCK 결승전 전 세트를 생중계한다. 지난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LoL 종목의 일부 경기를 KBS와 SBS가 송출한 적은 있지만, 국내 e스포츠 대회를 다루는 것은 MBC와 LCK가 최초다.






MBC 안희남 스포츠기획팀장은 인벤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을 내린 가장 큰 배경은 스포츠 중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새로운 시청자층과의 접점 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전통 스포츠만으로는 젊은 세대와 충분히 교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LoL e스포츠가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게 소비되는 대표적인 콘텐츠이자 글로벌 K-콘텐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높게 샀다.






그는 "국내 지상파에서 (LoL e스포츠가) 본격적으로 다뤄진 사례는 드물었다. MBC는 이러한 공백을 '지상파 최초 중계'라는 새로운 시도로 메우고, 이를 통해 상징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수개월간 협의를 이어왔으며, 단순한 중계권 논의를 넘어 결승전이라는 단일 이벤트를 지상파와 공유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주말 황금시간대에 e스포츠 중계를 편성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이에 대해 안희남 팀장은 "지상파의 황금시간대는 전통적으로 드라마나 예능이 편성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LoL e스포츠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MBC는 LCK가 이미 매우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세대 전반에 걸쳐 관심이 확대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 팀장은 "이번 편성을 통해 지상파에서도 LoL e스포츠가 주요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 2024 LCK 서머 우승 팀 한화생명e스포츠





MBC는 이번 LCK 생중계를 통해 시청자 저변을 확대하고 지상파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안 팀장은 "온라인 플랫폼과 전문 채널로 e스포츠 경기를 소비해온 기존 팬들에게는 지상파라는 매체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일반 시청자층에게는 LoL e스포츠의 세계로 들어오는 관문을 제공할 수 있다. MBC가 새로운 세대와 접점을 만들고, 새로운 장르를 실험하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향후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편성이나 기획을 검토할 때, 이번 생중계가 중요한 레퍼런스이자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중계와 전통 스포츠 중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기장'이다. 당연히 둘 다 경기장에서 진행되지만, 전통 스포츠에서는 카메라가 경기장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중계를 한다면, e스포츠는 경기장이 아닌 경기 화면 자체가 메인 중계 화면이 된다.






안희남 팀장은 "게임 화면을 중심에 두면서도 선수들의 반응, 해설진의 분석, 관객들의 호응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엮어내느냐가 핵심"이라며 "게임 이해도가 곧 중계 퀄리티와 직결되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가 게임에 익숙해지고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LCK 특집 다큐멘터리도 공개된다. 안 팀장은 "LoL 및 LCK의 위상과 대중문화로서의 의미를 조명하는 1시간 정도의 다큐멘터리"라며 "리그에 몸담은 선수들과 감독, LCK 코멘테이터 및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LoL의 인기와 영향력 등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 2024 LCK 서머 결승전 현장





이번 LCK 결승 생중계는 LoL e스포츠가 지상파 채널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다. 그는 "MBC는 LoL e스포츠를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보고 있고, 이를 지상파 플랫폼의 경험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이번 중계를 통해 얻게 될 데이터와 반응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희남 스포츠기획팀장은 MBC에게 있어 LCK 결승 생중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번 LCK 결승 중계는 MBC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우선, 전통 스포츠 중계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e스포츠에 접목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MBC가 지상파 방송사로서 젊은 세대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e스포츠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결승 무대에서 중계한다는 것은 방송사 브랜드 가치 제고와 동시에 미래 스포츠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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