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감보아, 아픈데도 던지나? 2달째 무승·6패 '수상한 행보'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12:53

알렉 감보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월 24일 이후 무려 두 달 가까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그 사이 6패만 기록했다.

8월까지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9월 들어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감보아는 17.2이닝 동안 19자책점을 허용, 9.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먼 투구 내용이다.

이 급격한 부진의 배경에는 부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보아는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 통증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 그의 투구 내용을 보면 구위와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종종 나타난다.

롯데 팬 커뮤니티에는 흉흉한 루머가 돌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감보아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기에 가을야구 진입이 쉽지 않은 팀 현실까지 더해지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마운드에 오르는 그의 모습이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처럼 비친다.

한편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현재 5위 kt wiz에 4경기 차로 뒤져 있는 상황인데, 남은 경기는 단 4경기뿐이다.

남은 모든 경기를 전승하고, 동시에 kt가 남은 4경기에서 다 패해야 하는 '기적' 같은 조건만이 롯데의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줄 수 있다.

야구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스포츠지만, 이런 조건은 사실상 극도로 희박하다.

롯데에게 남은 선택지는 분명하다.

전력을 다해 승리를 쌓는 것뿐이며, 나머지는 '운'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을야구 진출은 이미 손에 잡기 어려운 목표가 되어버린 듯하다.

아이고 ,,,,, 뭐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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