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성적을 확실하게 책임진 에이스였다.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은 창단 이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쿼드러플(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자연스럽게 뎀벨레는 UEFA 올해의 선수에도 꼽혔다.
물론 야민 라말(FC바르셀로나)의 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불과 18세인 야말은 55경기에서 18골 25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그럼에도 최종 결과는 뎀벨레 쪽으로 기울었다. 개인 성적은 비슷했지만, 팀의 성취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유럽 최고로 이끈 뎀벨레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뎀벨레의 수상은 '인생 반전'으로 평가받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까지만 해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지만, 2017년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커리어는 내리막길이었다. 1억 7,500만 유로(약 2,874억 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 불성실 논란, 경기력 기복으로 먹튀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과정에서도 말이 많았다. 뎀벨레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재계약을 위해 애를 썼던 바르셀로나를 조금은 무시하다시피 하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뎀벨레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옳은 선택이 됐다.
2023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뒤 상황이 달라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서 자유롭게 뛰며 경기력을 회복했고, 철저한 몸 관리로 부상 이탈도 크게 줄었다. 그 결과 두 번째 전성기를 열며 스스로를 입증했고, 비판을 찬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뎀벨레는 "이 영광은 나 혼자만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한 결과"라며 "저를 영입해 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믿음을 준 엔리케 감독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저를 응원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뎀벨레는 미완의 재능에서 완성된 슈퍼스타로 전환됐다. 유리몸에 먹튀라고 불리던 때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던 그림이나, 유럽 외신들은 대체로 '마침내 바르셀로나가 기대했던 선수로 완성됐다'고 바라보기 시작했다.
발롱도르를 주최한 프랑스풋볼의 뱅상 가르시아 편집장은 "뎀벨레가 압도적 차이로 수상했다"고 싱겁게 주인공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뎀벨레가 2025년 발롱도르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야말과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하피냐(바르셀로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는 라말이 2년 연속 차지했고, 골키퍼 최고상인 야신상은 돈나룸마의 몫이 됐다. 여자 발롱도르 1위는 아이타니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메닌)가 차지했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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