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엄마' 같은 김상아 앞에서 대역전극 펼친 김영원 "저와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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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엄마' 같은 김상아 앞에서 대역전극 펼친 김영원 "저와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일문일답…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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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최연소 나이(만 17세)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소년은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김영원(하림)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3-15, 15-8, 6-15, 7-15, 15-7, 15-5, 11-7)으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섰다.










첫 우승 이후 351일, 자그마치 11개월 17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누적상금은 2억 6,800만원으로 상금 랭킹 종전 24위에서 12위까지 발돋움했다.










지난 2021-22시즌,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드림투어를 통해 PBA 무대에 입성한 김영원은 24-25시즌을 앞두고 1부 투어에 정식 승격했다. 이후 24-25시즌 1부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개막전에서 곧바로 결승무대까지 올라 아버지 뻘의 강동궁(SK렌터카)과 접전을 벌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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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당 시즌 NH농협카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프로당구 사상 가장 어린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따냈다.

그로부터 1년이 더 지나 김영원은 아직 10대를 벗어나지 못한 나이로 두 번째 왕관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 전날 같은 팀이자 LPBA 준우승자인 김상아(하림)가 "우리 팀에서 처음 트로피를 드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한 바 있는데, 그대로 이뤄진 셈이다.










경기 후 김영원은 "상대가 상대인만큼 이긴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열심히 해서 이긴만큼 기분이 좋다. 4세트까지는 산체스 선수에게 분위기가 넘어가서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 했다. (그런데) 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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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원 일문일답












우승 소감.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긴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열심히 경기를 해서 이긴 만큼 기분이 좋다. 4세트까지는 산체스 선수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열심히 치려고 했다. 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또 작은 할아버지께서 항상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데,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시다.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애버리지가 높았다. 비결은 무엇인지.




비결은 딱히 없지만, 앞선 투어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첫 우승 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변화를 줬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기존에 제가 하던 당구와 달라서 혼란이 왔고, 슬럼프까지 이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먹고 원래 경기하던 스타일대로 공을 쳤다.










첫 우승과 비교한다면.




지금이 훨씬 기쁘다. 저의 '우상' 산체스 선수를 상대로 이긴 만큼, 저와 같은 어리고 젊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결승전 상대가 '3쿠션 전설' 산체스 선수였다. 기분이 어땠는지.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상대와 맞붙을 수 있어서 기뻤고, 존경하는 선수와 결승전을 할 수 있어서 말그대로 영광스러웠다.










산체스 선수가 결승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김영원 선수의 재능을 높이 샀는데.




과찬해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웃음) 존경하는 선수에게 그러한 말을 들은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감사한 마음이다.










3쿠션 역사를 써가고 있다. 어떤 생각으로 선수생활 하고 있는지.




PBA 1부 투어에서 최연소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최연소 우승도 했다. 한국 당구의 세대를 더욱 젊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저와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당구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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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림 김상아-김영원-박정현











첫 우승 당시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응원해줬는데, 이번 결승에서는 팀 동료(하림)들이 응원을 하러 왔는데.




같은 팀에 있는 형, 누나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고 있다. 친한 형, 누나들이 뒤에서 응원을 해주니 더욱 힘이 됐다. 감사하다. (김상아 선수가 정말 애틋하게 경기를 보던데) 팀에서 김상아 선수와는 모자(母子)지간의 느낌으로 다정하게 지내고 있다(웃음).










이번 투어를 통해 '기존의 김영원'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는지.




제가 아직 당구 구력이 짧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기를 준비할 때, 어떤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연습하는지.




제가 당구를 잘 친다고 생각하는 선수의 경기를 많이 챙겨본다. 특히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선수의 경기를 많이 본다. 야스퍼스 선수의 스트로크는 정말 간결하고 파워가 있다. 또 조명우 선수의 경기도 자주 보는데, 공을 유연하게 치는 모습을 유심히 본다. PBA 소속 선수들은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조재호(NH농협카드) 선수도 정말 유연하게 플레이하신다.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다.










바로 다음 대회가 이어진다. 기세를 이어서 2연속 우승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제가 지난 시즌에도 우승한 다음 대회가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이었다.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선 준결승까지 갔는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선수를 상대로 마음을 편하게 먹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에는 하고 싶은 대로 공을 치겠다.










이번 투어에서 우승을 하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너무 많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










당구 이외의 취미는.




헬스를 많이 하고,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한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 시즌에 우승을 하고 우승을 2번 더 하고 싶다고 했다.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사진=PBA










권수연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45/000035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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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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