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시즌 전 미들블로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새 옷을 입고 반드시 코리안드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시즌 전 미들블로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새 옷을 입고 반드시 코리안드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오른쪽)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시즌 전 미들블로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필립 블랑 감독(왼쪽)의 신뢰 속에 새 포지션에 잘 적응했다. 반드시 코리안드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시즌 전 미들블로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새 옷을 입고 반드시 코리안드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시즌 전 미들블로커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새 옷을 입고 반드시 코리안드림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KOVO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27·몽골·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2시즌 만에 돌아온 한국무대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서 미들블로커(센터)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전향해 높은 타점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주포로 거듭났다.
바야르사이한은 28일 현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에서 2경기(9세트)에 출전해 37점과 공격 성공률 47.62%를 마크했다. 장기인 블로킹도 세트당 0.667개를 기록해 팀의 개막 2연승에 앞장섰다.
바야르사이한은 아포짓 스파이커가 자신에게 맞는 옷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16년 순천제일고로 유학온 뒤 인하대와 OK금융그룹을 거쳤다. 그동안 미들블로커로 뛰었지만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서 낙방한 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몽골로 돌아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변신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서 각 구단들의 미들블로커 수요가 낮았기 때문이었다.
바야르사이한은 “후위로 이동하면 리베로와 교체되는 미들블로커와 달리 아포짓 스파이커는 수비와 후위 공격도 해야 한다. 미들블로커보다 코트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는 게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프랑스)도 바야르사이한이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한다. 그는 올해 5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앞두고 바야르사이한이 몽골에서 펼친 경기들을 확인했다. 지명 후엔 현역 시절 리그 정상급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문성민 코치를 바야르사이한의 전담 코치로 붙였다. 블랑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은 리그 정상급 공격력과 측면 블로킹 능력을 갖췄다. 기량과 쓰임새 모두 신펑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바야르사이한은 “문 코치님과 훈련을 통해 서브 토스 위치를 낮췄다. 서브의 속도와 정확도 모두 나아졌다”며 “아시아쿼터로서 매 시즌 구단의 지명을 받아야 하는 처지지만 경쟁력을 입증해 V리그에서 롱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