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소신 발언…"리버풀에서 가장 큰 영향력 끼치니까 비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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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소신 발언…"리버풀에서 가장 큰 영향력 끼치니까 비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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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는 아니다."




리버풀은 현재 부진에 빠졌다.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초반 5연승을 질주했지만,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브렌트퍼드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때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진 중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이 크다. 지난 시즌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친 살라는 올 시즌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0억 원)의 몸값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와 1억 2500만 파운드(약 2390억 원)라는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이삭의 활약도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




수비진도 흔들린다. 리버풀은 최근 9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케르케즈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오른쪽 풀백 자리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약과 비교했을 때 아쉽다. '주장' 버질 반 다이크도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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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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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두 명의 선수는 살라와 반 다이크인데,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부진이 두 선수의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웨인 루니와 반대되는 의견이었다.




루니는 '더 웨인 루니 쇼'를 통해 "팀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어느 순간 스며들어 오고, 갑자기 ‘이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마 서너 주 전만 해도 아무도 이 상황을 예상 못 했을 것이다"며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팀을 덮쳤고, 지금 팀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감독과 팀 내 리더들이 아주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나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반 다이크와 살라는 새 계약을 맺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들이 이번 시즌 그 팀을 진정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단순히 경기력과 바디 랭귀지 때문이다. 바디 랭귀지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지금 두 선수의 바디 랭귀지는 과거와 다르게 보인다. 그들은 팀 내 최고 선수 두 명인데, 그들의 바디 랭귀지가 좋지 않다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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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퍼디난드는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를 통해서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주장이라면 모든 시선이 당신에게 향하고, 이름도 가장 먼저 언급되기 마련이다. 살라 역시 마찬가지다. 스쿼드 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두 선수니까. 새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을 비난한다. 그러나 이는 스쿼드 전체의 문제다. 지난 시즌 그들이 리그를 우승한 건 오직 살라와 반 다이크만 때문이 아니라 팀 전체가 최고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선수 중 누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 불렸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 시즌 그들이 그만큼 뛰어난가? 아니다. 그러니 이건 반 다이크나 살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17/00040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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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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