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코인베이스, 글로벌 금융·암호화폐 연계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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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코인베이스, 글로벌 금융·암호화폐 연계 강화 협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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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Citigroup, Citi)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결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 협업은 월가 금융 시스템과 온체인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전환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후 24시간 운영되는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선 코인베이스의 온·오프램프에서 법정화폐 입출금 기능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거래 시간과 무관하게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 결제망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추후 법정화폐에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전환하는 대체 지불 방식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은행 결제 및 서비스 부문 책임자 데보파마 센은 “전 세계 94개 시장에서 약 300여 개 결제 청산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코인베이스와의 협력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이 국경의 제약 없이 24시간 가동되는 결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크립토 서비스 총괄 브라이언 포스터는 “씨티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디지털 자산 결제 역량 강화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결제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결제 업무에 확산되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 씨티은행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조건부 결제, 비용 절감, 신속한 거래 처리 등이 결합된 결제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데보파마 센은 스테이블코인이 클라이언트 기능 확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평가하며 온체인 결제 지원 솔루션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는 실시간이나 전통 금융의 자금 이체는 최대 수일이 걸려 거래와 정산 간 시간차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법정화폐 계좌와 토큰화된 달러 간 직접적인 연결 통로가 마련되면 거래 단절과 수수료 부담 완화, 신속한 현금 정산이 가능해진다.







씨티은행은 이미 기관 고객용 ‘씨티 토큰 서비스’와 24시간 USD 청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전자상거래 시장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의 90% 이상과 주요 핀테크 회사들을 고객으로 둬 신기술 확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코인베이스는 은행과의 깊은 연계를 통해 암호화폐 수요를 실제 결제 흐름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온·오프램프 간 마찰이 줄어들면 자금 관리와 규제 대응은 더욱 원활해지고, 스테이블코인 지불 활성화 시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투명한 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은행 수준의 자산 보관과 실시간 증명, 규제 도구와의 통합을 요구하며 신속한 자금세탁방지와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협력사에 기대하고 있다. 이번 씨티-코인베이스 파트너십은 구체적 자금 조달과 정산 프로세스 표준화로 기관의 암호화폐 수용 확대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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