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아이폰 17 가격 인상, 트럼프발 관세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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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아이폰 17 가격 인상, 트럼프발 관세 때문 아냐"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4 09.20











아이폰 17 글로벌 출시일 맞춰 이례적 언급




[서울=뉴시스] 쿡 CEO는 19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에 관세 인상이 반영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서울=뉴시스] 쿡

CEO

는 19일(현지 시간)

CNBC

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에 관세 인상이 반영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5.09.2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팀 쿡 애플

CEO

(최고경영자)가 최근 출시된 아이폰 모델 가격 인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CEO

는 19일(현지 시간)

CNBC

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에 관세 인상이 반영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아이폰 최신 모델이 전 세계 매장에 출시된 날로, 쿡

CEO

가 아이폰 가격과 관세를 직접 언급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 17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이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모델로 가격 변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애플은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지 않은 채, 아이폰 17 프로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100달러(약 10%) 올려 1100달러로 책정했다. 반면 기본 모델인 아이폰 17과 최상위 모델인 프로 맥스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애플은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아이폰을 미국으로 들여올 때 중국 대신 인도와 베트남 등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들로 공급망을 전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부활 정책에 맞춰 미국 내 제조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이폰 17 모델은 여전히 중국과 인도의 애플 생산 거점에서 제조될 것으로 보여, 트럼프발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CEO

는 지난 6월 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비용으로 약 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에 부과되는 관세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애플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플은 느린

AI

(인공지능) 도입 속도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에도 직면해 있다. 쿡

CEO

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화기 어디에나

AI

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그것을 그렇게 부르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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