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EO "모든 월가가 암호화폐로"...비트코인 130만 달러 전망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2 10.29

월가의 모든 주요 금융 기관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기존 금융 시장의 자본 흐름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앞으로 1년 내 월가의 모든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켰고, 이제 암호화폐가 자본시장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와이즈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미 암호화폐 거래와 커스터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블랙록(BlackRock), BNY멜론(BNY Mellon), CBO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UBS 등 전통 금융 강자들이 모두 암호화폐 인프라에 진입한 상태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는 주요 은행과 증권사들의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뚜렷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록, BNY멜론, 도이치방크(Deutsche Bank), 피델리티(Fidelity),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체이스 등이 이미 암호화폐 ETP 제공에 나섰다. 아직 사모 펀드나 암호화폐 결제 분야에 진입한 기관은 제한적이지만, 시티(Citi)와 HSBC가 결제 시스템 실험을 시작한 상태다.

또 다른 핵심 트렌드는 자산 토큰화다. 피델리티,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골드만삭스 등이 이 분야에 적극 진출하면서 기관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8월 보고서에서 기관 채택 확대를 근거로 향후 10년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의 2025년 3분기 암호화폐 시장 리뷰에 따르면 기관 채택률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호슬리는 이러한 변화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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