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초 키움은 좌익수 김민석의 포구 실책과 송지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안재석을 포함한 두산 타선은 7회말까지 하영민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동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8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바뀐 투수 윤석원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면서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속타자 강승호가 번트 실패, 제이크 케이브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박지훈이 우전안타로 동점 주자 안재석을 홈에 불러들였다.
구원투수 김택연으로 9회초를 틀어막은 두산은 9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홍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팀의 3득점 중 2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끈 안재석은 경기 후 "먼저 연패를 끊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연패 기간 팀 분위기가 조금 처졌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분위기 올리고 끈기 있는 모습 보려 드리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로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패 기간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3회말 과감한 태그업 플레이를 두고는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는 생각으로 시도했다. 1루 코치님께서도 확신하시고 2루를 외치셨기 때문에 더 과감하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은 이날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4회초 키움의 도망가는 득점 이후에도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전진수비를 펼친 안재석은 여동욱의 강습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 3루 송구로 이어가며 아웃카운트 2개를 단숨에 만들어냈다.
이에 안재석은 "4회 수비는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한 결과였다. 사실 로그가 투구하는 동안 수비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로그가 키움 타선을 잘 막아주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잡아주고 싶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다행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지난 7월 전역 후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안재석은 이날까지 1군 26경기에 나서 타율 0.357(98타수 35안타) 3홈런 14타점 OPS 1.00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역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활약이다.
안재석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늘 멀리 치는 것보다 강하게 콘택트하자고 생각하고 임한다. 오늘 (홍)성호 형이 끝내기를 쳤지만, 제 타석까지 왔어도 내가 무조건 끝내기를 쳤을 거다. 그만큼 지금 자신 있는 상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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