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석산에서 시작된 만리장성의 오해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09.25

[출처] 수구리의 우리 고대사 : 사마천 사기등 중국 고대문헌의 지리적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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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nrnfle.tistory.com/43

■ 갈석산에서 시작된 만리장성의 오해

1)

태강지리지를 인용한 갈석산에서 시작된 장성은

진시황의 만리장성이 아니라

서진의 당빈이 수리한 서진장성

이다

※주)

태강(太康)은 중국 서진의 연호이자 3번째 연호.

사마염의 재위기인 280년부터 289년까지 사용했다

서진의 유주자사 당빈

이 태강시기인 AD 281년에

옛날 장성(진장성)을 수리했는데

온성(하남성 온현)에서 갈석산까지 3천여리의 서진장성을 쌓았다

※주)

진장성(秦長城)

은 옛날장성의 의미로 진시황의 만리장성이 아님

2) 당빈이 281년 유주자사로 부임하면서

갈석산에서 시작된 서진장성을 쌓았는데

당나라 학자들 "당빈열전"과 "태강지리지"의

옛날 장성의 의미인 진장성(

秦長城)을

진시황의 만리장성으로 착각

해서

진시황의 만리장성이 갈석산에서 시작되었다는 통설

이 만들어졌다

3) 갈석산에서 시작된 진서 당빈열전 내용

(1) 晉書卷42 列傳第十二唐彬(AD 235-294)』

:

復秦長城塞, 自溫城洎于碣石, 綿亙山谷且三千里.

[해석]

당빈이 옛날 장성(진장성은 진시황의 만리장성이 아니라 옛날장성 임)을 수리 복구했는데,

온성(하남성 온현)에서 한나라 요서군 갈석산(석가장시 찬황현 장석암)까지 이르렀다

긍산 골짜기(하북성 형태시와 산서성 장치시 사이의 골짜기)를 이어 거의 삼천리였다.

※주) 긍산(亙山)은

상산(常山)이고, 항산(恒山)인데, 지금의 하북성 형태시 서쪽의 북무당산이다

(사마천사기 오제본기 하본기를 지리적인 관점에서 고찰해서 내린 결론이다)

(2) 『사마천사기 오제본기 하본기』

지주산(砥柱山)과 석성산(析城山)은 왕옥산(王屋山)까지 이어지고,

태행산(太行山)과 상산(常山)은 갈석산(碣石山)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

사마천사기 오제본기 하본기" 내용 고찰

-. 왕옥산(王屋山)은 제원시濟源市 북쪽, 태행산(太行山)은 초작시(焦作市) 북쪽이니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주산(砥柱山) -> 석성산(析城山) -> 왕옥산(王屋山) --> 태행산(太行山)이다

-. 태행산(太行山)은 초작시(焦作市) 북쪽,

갈석산은 장석암이니 석가장시 남쪽이니

남쪽에서 북쪽으로 태행산(太行山) --> 상산(常山) --> 갈석산(碣石山이다

따라서

상산(常山)은 초작시와 석가장시 사이의 태행산맥의 산이니

상산常山은

한단시와 안양시, 그리고 장치시 근처에 있는 유명한 산으로

한단시 근처의 북무당산北武當山이 상산常山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갈석산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에서

바다 해海는 거록현 북쪽에 있었던 고대 큰호수였던 대륙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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