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우주데이터센터 현실화…스페이스X·블루오리진·오픈AI 등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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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담을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이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1년 넘게 개발중이다. 베이조스가 블루오리진을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체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AI 시대에 필수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24시간 고성능 연산으로 인한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냉각 기술도 요구된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우주 극한환경에 설치돼 냉각 문제가 해결된다. 설계에 따라 1년 내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 최근 우주 데이터센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지난 10월 베이조스는 이미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 계획을 밝혔다. 당시 베이조스는 "기가와트급 데이터 센터가 향후 10~20년 안에 우주에 건설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이용 가능한 태양 에너지 덕분에 결국 지구 기반 데이터 센터보다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300억달러(약 44조원) 이상 자금 조달을 목표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AI 기술의 우주공학 융합,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에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인터넷 스타링크 위성 업그레이드 버전을 활용해 AI 컴퓨팅 탑재체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존 통신용 스타링크 위성의 연산 능력을 높여 궤도 위성 자체가 데이터를 일부 처리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위성을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가 우주 데이터센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AI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 센터를 넓은 우주 공간에 지을 계획이다. 과거 올트먼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라거나 “직접 로켓 회사를 세울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글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인 ‘텐서프로세스유닛(TPU)’을 위성 두 대에 탑재해 2027년 우주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위성 제작업체 플래닛랩스가 구글과 협업한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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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뉴캐슬	19	9	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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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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