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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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12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LoL KesPA컵 승자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던 한화생명은 3, 4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5세트에서는 비교적 손쉬운 승리로 DK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하 한화생명e스포츠 '옴므' 윤성영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아직 본격적인 차기 시즌이 시작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한화생명의 출발이 매우 순조롭다.
지금은 모든 팀들은 연습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많이 중요한 것 같고,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
Q. 2:0에서 2:2까지 상대에게 허용했다.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3세트 때 선수들이 많이 잘리면서 역전을 당했다. 그래서 분위기가 살짝 다운됐고, 4세트는 상대 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5세트에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3~4세트를 내준 건 선수들의 호흡이 아직 부족한 면도 많이 작용한 것 같다.
Q. 현재까지 지켜본 한화생명이란 팀과 선수들에 대한 생각은?
한국을 너무 오랜만에 와서 전체적으로 아직 적응하고 있다. 중국에 있을 때와 확실히 다르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와 정말 많이 다르고, 한화생명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워낙 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편하게 적응 중이다.
Q. 중국에 있을 때와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
중국에 있을 때보다 확실히 더 환경이 좋아서 큰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Q. 중국에서 약 10년 동안 있었다. 중국이 그리운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응하는 단계라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그리운 점이 있다.
Q.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면서 친근한 이미지가 생겼다.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최대한 선수들과 편하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다.
Q. KeSPA컵은 2026 아시안게임과 연결되기도 한다. 혹시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의지도 있는가?
워낙 대단한 감독님들이 많다.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내가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생각해 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감독님이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T1, DK 모두 강팀이라 어떤 팀이 올라와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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