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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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김도영
김도영(
KIA 타이거즈
)은 지난해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거머쥐며 KIA의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각종 기록도 세웠다.
구단은 기념 유니폼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그 결과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이어졌다. 연봉 5억 원을 안겨줬다.
1억원에서
5억 원으로 오른 인상률은 무려 400%.
또
5억원은 KBO리그 4년 차 선수 역대 최고액이자, 종전 이정후(2020년·3억 9000만 원)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올해 그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타율 0.309, 홈런 7개, 타점 27개.
풀타임으로 환산하면 30홈런 100타점 페이스지만, 현실은 '30경기뿐'이었다.
이런 김도영에게 KIA는 내년 연봉으로 얼마를 줘야 할까?
인상은 힘들어 보인다. 그렇다고 대폭 삭감도 부담스럽다.
강백호
의 예를 보자.
그는 프로 데뷔 후 매년 승승장구,
2022 시즌을 앞두고 5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그해 부상으로 62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도 데뷔 후 가장 낮은 2할4푼5리(237타수 58안타)에 그쳤다.
결국 2023년 연봉이 2억9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반등에 도전한 2023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71경기 타율 2할6푼5리(238타수 63안타) 8홈런 39타점 32득점 3도루 OPS .763에 그쳤다.
2024년에도 강백호는 연봉이 2억9000만원으로 동결됐다.
절치부심한 강백호는 2024시즌 144경기 타율 2할8푼9리(550타수 159안타) 26홈런 96타점 92득점 6도루 OPS .840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7경기 타율 3할9푼3리(28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 .990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kt wiz
는 2025시즌 연봉으로 7억원을 안겼다.
사실 김도영의 연봉 5억원은 팬들이 정해준 측면이 있다.
그의 에이전트 박지훈 변호사가 그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땐 수월하게 구단 측과 협상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팀 성적도 안 좋았고, 내부 FA 유출도 적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팬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모기업 지원도 작년과 많이 다르다.
그렇다고 미래의 상징인 김도영을 섭섭하게 대우해줄 수도 없다.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서 김도영 연봉은 얼마요?' 5억원 동결이냐, 삭감이냐...강백호, 5억5천→2억9천→7억, KIA는 머리가 아프다
섭섭은 개뿔 ,, 프로가 장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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