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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스포츠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임스 밀너가 디오구 조타의 등번호를 달고 안필드로 돌아왔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6위로 도약했고, 브라이튼은 9위로 추락했다.
이날은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밀너의 안필드 복귀전이기도 했다. 2015년 리버풀로 이적한 밀너는 2023년까지 322경기에 나서 26골 4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밀너와 함께한 기간 동안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 등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황금기를 맞이했다.
밀너는 2023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으나, 구단에 헌신했던 그를 많은 리버풀 팬들이 그리워했다. 밀너 역시 리버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특히 지난 여름 디오구 조타가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밀너는 그를 기리기 위해 자신의 등번호를 조타의 20번으로 변경하며 리버풀 팬들과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그는 "조타의 죽음에 큰 슬픔을 느낀다. 그와 같은 탈의실을 공유하며 수없이 웃고, 고집 센 성격으로 서로를 놀리던 순간들이 정말 소중했다"며 "내 모든 마음과 위로를 그의 가족, 친구와 리버풀 가족에게 보낸다. 편히 쉬길, 조타. 사랑한다, 친구.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라는 메시지로 조타를 추모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밀너는 드디어 안필드로 돌아왔다. 브라이튼이 0-2로 뒤진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된 것이다. 브라이튼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리버풀 원정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밀너는 2년 6개월여만에 안필드를 밟게 됐다. 리버풀 팬들은 돌아온 밀너를 박수와 환호로 반겼다.
경기 후 밀너는 'X'를 통해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경기에 복귀하고 안필드에서 20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어 기쁘다. 안필드 관중 여러분의 엄청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YWNA"이라며 리버풀 관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로를 사랑했던 선수와 팬들은 2년여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재회했다. 함께한 영광의 순간들은 지나갔지만, 같은 번호를 가슴에 품은 밀너와 리버풀 팬들의 유대감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2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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