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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바닥을 치고 있다.
제드 스펜스
(25)가 이번엔 교체 사인에 불만을 터트리며 유니폼을 집어던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스펜스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두 번째로 충돌했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많은 걸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에 0-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4무 6패,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11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고, 10일 구단 레전드 손흥민이 홈구장을 방문한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격파하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나자마자 대패를 당하며 기껏 마련했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날려먹고 말았다.

사실상 자멸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후방 빌드업에서 황당한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아치 그레이가 공을 받으러 박스 부근까지 내려왔고, 비카리오가 패스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공을 원터치로 돌려놓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빼앗겼고, 그대로
칼럼 허드슨오도이
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5분 허드슨오도이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다. 크로스처럼 보였지만, 공은 그대로 쭉 뻗으며 비카리오를 지나쳐 골대 안에 꽂혔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15분
루카스 베리발
,
벤 데이비스
, 주앙 팔리냐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3번째 골도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이브라힘 상가레
가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노팅엄전 3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로 승리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때 경기가 손흥민이 뛴 마지막 노팅엄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제 토트넘엔 손흥민이 없다.

무기력한 완패 후 토트넘은 팀 분위기도 망가진 모습이었다. 풀백 스펜스는 후반전 교체 지시에 크게 실망했고, 두 팔을 들어 올려 불만을 터트렸다. 심지어 그는 벤치에 앉자마자 유니폼을 벗어 바닥에 내팽개치기까지 했다.
스펜스가 프랭크 감독과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일 첼시전에서도 경기 종료 후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프랭크 감독과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세트피스 코치를 패싱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두 선수가 프랭크 감독에게 따로 찾아가 사과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다시 한번 갈등이 생긴 상황.
일단 프랭크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스펜스가 유니폼을 집어던진 행동에 대해 "난 못 봤다. 물론 다시 찾아볼 거다. 세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본인 경기력 혹은 팀의 경기력, 교체에 실망했을 수 있다. 그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라고 답했다.


'토트넘 뉴스'는 감독과 선수 간 균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가장 걱정되는 건 이번 경기로 프랭크 감독이 장기적으로 지휘봉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가 가장 먼저 교체로 뺀 선수가 스펜스였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는 날카로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짚었다.
또한 토트넘 뉴스는 "스펜스가 토트넘 벤치를 향해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 건 많은 걸 말해준다. 그는 자신이 첫 교체 대상이 된 게 억울하다고 느낄 만했다"라며 "첼시전 패배 이후 스펜스와 반 더 벤이 프랭크 감독을 대놓고 무시한 듯한 장면이 또 다른 문제를 낳았던 만큼, 스펜스가 첫 번째 교체 대상'이 된 건 그와 감독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떠난 뒤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부주장으로서 손흥민을 보좌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리더십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있을 땐 아무리 야유가 쏟아져도 그가 선수들을 재촉해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지금은 단합이 잘 안되는 모습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토트넘에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다. 요즘 시대엔 뒤떨어진 얘기라고들 하지만, 성공하는 팀엔 리더가 있다.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남 탓만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쉰 바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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